아는기자 경제산업부 정연주 기자 나왔습니다.
Q1. 정 기자, 이 지긋지긋한 폭염 대체 언제 끝납니까?
우선 내일까지만 조금 더 버텨보시면 좋겠습니다.
주말부터는 지금처럼 숨이 턱 막히는 극심한 더위는 한풀 꺾일 가능성이 큽니다.
서울 기온을 보면 내일까지는 40도에 육박하다가 주말에는 36도 안팎, 다음 주 후반에는 지금보다 5도 정도 더 낮아집니다.
민간 기상업체 예측은 더 희망적입니다.
다음 주에 지금보다 10도 가까이 낮아질 가능성도 제시하고 있습니다.
Q2. 다른 지역은 어때요?
가장 눈에 띄는 곳은 강원도입니다.
여름철 피서지로 많이들 가시잖아요.
다음주까지 놓고 보면, 이번주 일요일 설악산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시원합니다.
오늘은 32도까지 올랐는데 일요일에는 낮인데도 17도 안팎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백도 20도 아래로 내려갑니다.
Q3. 요즘 밤에도 30도가 넘어서 잠을 못 자잖아요. 밤 기온도 내려갑니까?
서울 최저기온을 보면 일요일에는 24도까지 내려가면서 하루 만에 3도 낮아집니다.
민간업체는 20도 안팎까지도 내려갈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열대야 기준이 최저기온 25도인 만큼 밤잠 설치셨던 분들 반가운 소식이 될 것 같습니다.
Q4. 왜 이렇게 갑자기 떨어지는 겁니까?
한반도에 덮여있던 '이중 열돔'이 조금씩 약해지기 때문입니다.
상공을 덮고 있던 강한 고기압이 북쪽으로 물러나고 그 빈자리를 구름이 채우는데요.
그러면 햇볕이 지금만큼 강하게 내리쬐지 않고, 일부 지역에는 비도 내리면서 기온이 내려가는 겁니다.
Q5. 그럼 이제 폭염도 끝난다고 봐도 되는 겁니까?
아쉽게도 그건 또 아닙니다.
재난 수준의 폭염은 다소 누그러질 가능성이 있지만 더위 자체가 끝나진 않습니다.
기상청과 민간업체 모두 예보 기온 여전히 폭염특보 수준입니다.
게다가 태풍 진로나 북태평양고기압 변화에 따라 폭염이 다시 강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서 당분간은 계속 지켜봐야합니다.
지금까지 아는기자였습니다.
정연주 기자 [jyj@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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