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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유아보육진흥원_0819

서쪽 폭염·동쪽 폭우…극과 극 날씨 이유는?

2026-08-08 18:31 사회

[앵커]
Q1. 앞서 리포트 보신 것처럼 오늘은 서쪽은 폭염, 동쪽은 폭우 극명하게 갈렸어요?

맞습니다.

서울 덥다고 강릉에 있는 지인에게 이야기 했더니 비바람 부는 영상을 찍어서 보내주더라고요.

이 지도를 한번 보시면요.

태백산맥을 중심으로 왼쪽, 서울 등 서쪽 지역은 붉은색.

딱 봐도 뜨거워 보이죠.

오른쪽, 강릉 등 동쪽 지역은 주황빛.

확실히 연합니다. 

낮 3시 기준 서울은 36.8도였고 강릉은 22.1도였습니다.

14.7도 차이가 날 정도로 동.서 간 기온차가 극명했습니다. 

Q2. 강릉에 비가 온 게 영향이 있었나요?

네, 맞습니다.

다만 비가 온다고 무조건 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건 아닙니다.

비의 양과 지속시간이 중요한데요.

수도권에도 오늘 소나기가 내렸지만 양이 많지 않았습니다.

그러다보니 오히려 습도가 높아졌고 후텁지근했습니다.

반면 강릉에는 시간당 70mm에 달하는 강한 비가 내렸습니다.

구름이 햇빛을 차단하고 지면의 열을 식혀준 겁니다.

당분간 동쪽 지역은 비가 이어지면서 서쪽보다 훨씬 선선하겠습니다.

Q3. 동서가 이렇게 기온차가 나는 이유는 뭔가요?

바로 강한 동풍과 푄 현상 때문입니다.

이 영상을 보시면 한반도 아래에 태풍 돌핀이 있고 위엔 북태평양 고기압이 위치해 있습니다.

두 기압계의 영향으로 우리나라에 강한 동풍이 불고 있는데요.

현재 해수면이 뜨겁게 달궈져 있는 상황이잖아요.

이 동풍이 습기를 머금고 태백산맥을 만나게 되면 동쪽과 서쪽의 날씨가 완전히 달라지는 겁니다.

동쪽에는 비를 뿌리고, 수증기를 잃은 공기가 산맥을 넘어 서쪽으로 내려오면서 건조해지고 기온이 더 오르게 되는 거죠.

이른바 푄 현상입니다.

Q4. 그럼 앞으로 날씨 어떻게 되는 건가요?

당분간 이런 동서 간 날씨 차이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동쪽 지역은 내일과 모레 오전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요.

낮 기온도 24~25도 안팎에 머물겠습니다.

반면 서울을 비롯한 서쪽 지역은 내일과 모레 오늘보다 3~4도 정도 낮아지겠지만, 다음 주 13일 전후까지는 폭염특보 수준의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잘들었습니다. 경제산업부 김태욱 차장이었습니다.

김태욱 기자 [wook2@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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