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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지사, 간토대지진 조선인 추도문 10년째 거부

2026-08-09 09:06 국제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 뉴시스

고이케 유리코 일본 도쿄도지사가 올해도 간토대지진 조선인 희생자 추도식에 추도문을 보내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고이케 지사는 7일 정례 회견에서 도쿄도 위령협회 대법요에서 "모든 희생자를 함께 위령해왔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고이케 지사는 지난 2017년부터 10년 연속 추도문을 보내지 않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고이케 지사는 취임 첫해인 2016년에는 추도문을 보냈으나 2017년부터는 도쿄도 위령협회 대법요에서 애도의 뜻을 표한다는 이유로 추도문을 보내지 않습니다.

간토대지진은 일본 수도권을 포함한 간토 지방에서 1923년 9월 1일 발생해 10만여 명이 숨졌습니다. 당시 일본 사회에는 '조선인이 우물에 독을 풀었다'라거나 '방화한다' 같은 유언비어가 유포됐고, 이런 헛소문에 약 6000명의 조선인이 살해됐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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