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에 따르면 태풍 돌핀은 7일(현지시각) 오전 일본 최남단 요론섬 인근 해상을 지나 오키나와 본섬을 향해 서진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의 최대 풍속이 시속 144km에 달한다며 강풍과 폭우, 높은 파도가 주말까지 오키나와 일대를 강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오키나와현에 따르면 70대 남성 3명이 강풍에 휩쓸리거나 의자에서 떨어져 가벼운 부상을 입었습니다.
오키나와 나하국제공항은 7일 하루 공항 운영을 중단했으며, 국내선과 국제선 모든 항공편이 결항했습니다.
오키나와현은 이날 정오 기준 주민 240명이 대피소로 몸을 피했다고 밝혔습니다.
태풍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되는 규슈 지역에서는 지난주 강진으로 주택이 파손된 주민들이 추가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지붕과 외벽을 방수포로 덮는 작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오키나와 지역에 일요일까지 강풍과 폭우, 높은 파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외출을 자제하고 안전한 실내에 머물 것을 당부했습니다.
김범석 기자 [bsism@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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