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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득구 “김관영 제명, 만장일치 아니었다…정청래, 당 대표 자격 없어”

2026-08-11 14:21 정치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정청래 후보를 향해 “거짓말을 반복하고 있다”며 “당 대표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강 의원은 1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관영 전 지사 제명은 만장일치가 아니었다"며 "당시 나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고, 속기록에도 남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강 의원은 "일부 최고위원들과 함께 당사자의 소명을 들은 뒤 결정하자는 의견을 냈지만 정청래 당시 대표가 제명을 강행했다"며 "만장일치였다는 주장은 분명한 거짓말"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현직 전북도지사였던 만큼 최소한 소명 기회는 보장했어야 한다"며 "소명 절차와 과정도 생략된 채 최고 수위 징계인 제명이 결정됐다"고 비판했습니다.

강 의원은 또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추진 과정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그는 "1월 긴급 최고위원회의에서 정 당시 대표가 '조국혁신당과 합당하기로 했고 곧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했다"며 "당헌·당규에 따른 최고위 논의와 의원총회, 당원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정 후보는 당시 청와대 정무수석이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이 대통령의 지론'이라고 말했다고 했지만 사실이 아니다"라며 "확인 결과 대통령의 뜻은 합당 여부를 포함해 시기와 방법은 당이 자율적으로 판단할 문제라는 것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11일 오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연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뉴스1


박수유 기자 [aporia@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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