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서부에서 발생한 규모 7.4의 강진으로 집과 건물 등이 무너진 모습. 뉴시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10일(현지시각) 콜롬비아 커피 재배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했으며,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칼리에서는 85명이 숨졌고, 페레이라에서는 66명, 진앙과 가까운 초코주에서는 13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진으로 병원과 주택, 역사적 성당 등 건물이 잇따라 붕괴됐으며, 약 1600채의 건물이 파손되거나 무너졌습니다. 구조대와 군인, 경찰, 자원봉사자들은 붕괴된 건물 잔해를 뒤지며 생존자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취임한 지 며칠 되지 않은 아벨라르도 데 라 에스프리예야 대통령은 약탈이 발생한 칼리와 페레이라에 야간 통행금지령을 내리고 군·경 1000명을 투입했습니다. 또 국가 차원의 구조·복구 작업을 총괄하며 피해 지역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지진은 콜롬비아에서 수십 년 만에 발생한 가장 강력한 지진으로 평가되며, 당국은 여진 가능성에 대비해 주민들에게 안전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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