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책임당원 박인규 씨 등은 11일 오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동혁 체제의 사당화와 자멸을 막기 위해 전 당원에게 당의 운명을 물어야 한다"며 장 대표의 재신임 여부를 묻는 전 당원 투표를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6·3 지방선거 패배 이후 장 대표 퇴진을 촉구하는 연판장에 당원과 시민 2만7000여 명이 서명했다”며 “이를 당 중진 의원들에게 전달했지만 공식 답변은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장 대표가 당원의 지지를 자신한다면 전당원 투표를 통해 재신임 여부를 직접 확인하면 될 일"이라며 "대표를 바꿀지 말지, 어떤 노선으로 갈지 당원들이 결정하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 같은 요구를 일축했습니다.
박충권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전 당원 투표 요구에 대해 "그 부분에 대해서는 더 이상 대응할 가치도 없다고 생각한다. 안쓰럽다"고 말했습니다.
또 퇴진 촉구 서명과 관련해 "전 당원을 대상으로 한 조사가 아니라 전 국민을 상대로 45일간 서명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 가운데 실제 당원이 몇 명인지 알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김범석 기자 [bsism@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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