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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 색상’ 맞춰 입고 靑 찾은 美 대사 부부…부임 후 첫 이 대통령 대면

2026-08-12 14:13 정치


미셸 스틸 신임 주한 미 대사가 신임장 제정식을 위해 청와대를 찾았습니다. 지난달 30일 부임 이후 2주 만의 첫 청와대 방문으로, 스틸 대사는 이재명 대통령과도 처음으로 대면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12일) 오전 청와대에서 스틸 대사를 포함한 신임 주한 상주대사 4명에 대한 신임장 제정식을 주재했습니다. 신임장 제정식은 파견국의 국가원수가 수여한 신임장을 주재국의 국가원수에게 전달하는 절차로, 이날 스틸 대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신임장을 이 대통령에 건넸습니다.

스틸 대사는 이날 제정식에 한미 양국 국기 모형의 브로치를 매단 채 푸른 계열의 옷차림으로 참석했습니다. 통상 배우자와 함께 하는 제정식인 만큼 남편 숀 스틸 변호사도 동석했는데, 스틸 변호사는 붉은색 넥타이를 매, 부부가 함께 태극 색상을 맞춰 입은 모양새로 이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이 대통령은 스틸 대사와 개별 환담을 하며 부임을 축하했고, 이자리에서 "한국 문화와 사회에 대해 깊은 이해를 가진 스틸 대사가 한미동맹을 더욱 굳건히 발전시켜 나가는 데 있어 든든한 가교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는 스틸 대사가 "한국에 부임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한국 정부 및 국민과 폭넓게 소통하며 한미 간 상호 이해와 우호 협력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날 제정식엔 스틸 대사 외에 포르투갈과 아랍에미리트, 아일랜드 등 3개국 대사도 함께 신임장을 제출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청와대에서 열린 주한대사 신임장 제정식에서 미셸 스틸 주한미국대사, 남편인 숀 스틸 변호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뉴스1)


김민곤 기자 [imgone@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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