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 운동가들의 발자취가 러닝 코스로 탄생했습니다.
SKT가 AI로 1만 8천여 명의 독립 운동가의 기록을 분석한 건데요.
장호림 기자가 직접 따라가봤습니다.
[기자]
종로 새문안로에서 출발해 송계월 하숙 터를 지나 열린송현 녹지광장까지.
종로 곳곳에 남아 있는 김 마리아와 송계월 등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길입니다.
총 3.7km의 코스, '독립을 이끈 여성들을 기억하는 길'을 달립니다.
[현장음]
"독립운동가 기억하길!"
광복 81주년을 맞아 SKT가 독립운동가들의 활동 기록을 실제 러닝 코스로 연결하는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국가보훈부에 등록된 1만 8776명의 독립운동가 기록을 자체 AI로 분석한 뒤, 활동 장소 등 위치 정보와 결합해 전국 곳곳에 10개의 러닝 코스를 만든 겁니다.
서울에서 제주까지 코스의 총 길이는 44.6km입니다.
[정재헌 / SKT 대표이사]
"광복절을 맞이해서 대한민국 독립운동의 역사와 기록을 우리 손으로 만든 AI로 지켜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지역마다 남아 있는 독립운동 기록에 따라 러닝 코스의 주제도 달라집니다.
가수 션과 마라토너 이봉주, 독립운동가 후손들도 함께 달렸습니다.
[션 / 가수]
"한걸음 한걸음이 되게 의미 있는 곳을 달리고 있다고 생각하니까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일반 시민들도 달리기 앱을 통해 전국 10개의 길을 직접 달리며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따라가 볼 수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장호림입니다.
영상취재: 이락균
장호림 기자 [holic@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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