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3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이임을 앞둔 김민석 국무총리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김 대표, 정 전 대표, 송 의원과 만찬 회동을 합니다.
전당대회 기간 이른바 친명(親이재명)·반명 갈등이 불거져 경쟁이 격화됐던 만큼 화합을 강조하는 차원에서 이 대통령이 전당대회가 끝나자마자 자리를 마련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당청 일치를 강조하는 한편 새로운 지도부를 중심으로 여당이 하나로 뭉치자는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전당대회 당일에도 영상 축사를 통해서 "여러분이 다 기억하는 것처럼 우리 민주당은 하나일 때 가장 강했다"며 "그동안은 민주당답게 또 치열하게 토론하고 경쟁했지만 오늘부터는 새로운 지도부를 중심으로 다시 하나로 똘똘 뭉쳐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이날 회동에선 부동산 세제개편안 등의 여파로 국정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이 대통령이 여당 지도부에게 국정 뒷받침을 여당에 당부할 것으로도 전망됩니다.
한편 김 대표는 전날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 참배를 마친 뒤 추도식에 참석한 데 이어, 이날 경남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를 한 뒤 경남 양산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할 예정입니다.
김 대표는 이에 앞서 오전에는 부산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김 대표가 당대표로 새로 선출된 이후 처음으로 주재하는 최고위원회의입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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