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지난 6월 28일(현지 시간)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푸아드 후세인 이라크 외무장관과의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18일(현지시간) 이란 반관영 파르스통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일부 국가들이 중재를 제안해 왔다며 "우리는 휴전이 아닌 전쟁의 종식을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아라그치 장관은 단기간 교전을 멈춘 뒤 다시 전쟁이 벌어지는 상황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뜻도 강조했습니다.
그는 지난해 이스라엘과 벌인 '12일 전쟁'을 거론하며 몇 달 뒤 다시 충돌하는 방식이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 6월17일 전쟁 종식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습니다. 60일간의 협상 기간은 지난 17일 별다른 성과 없이 만료됐습니다. 양측은 항구적인 종전과 이란 핵 문제 등을 놓고 최종 합의를 추진했지만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최근들어서도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과 관리 방식, 대이란 봉쇄·제재 해제 등을 둘러싼 이견은 여전히 좁혀지지 않은 상황입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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