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한국영유아보육진흥원_0819

인터뷰 전문: 박충권 “李 정부, 트럼프 상대로 자살골 먹고 득점했다고 말해” [정치시그널]

2026-08-20 10:12 정치

[시그널픽 - 박충권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美, 김정은과 대화 위해 韓 동맹 안보 회수한 것"
"트럼프의 SNS 메시지, 美정치권의 컨센서스"
"李 정부, 트럼프 상대로 자살골 먹고 득점했다고 말해"
"트럼프가 들고 온 판돈, 김여정 '더 올려라'고"
"장동혁 아닌 다른 대표라도 똑같은 형국이었을 듯"
"한동훈 복당, 아직 갈길이 멀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 인터뷰 내용을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명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본 방송 내용의 저작권은 채널A에 있습니다.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은 월요일부터 목요일 오전 8시~8시 50분까지 유튜브 ‘채널A 뉴스’와 '정치속풀이'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채널A 뉴스 : www.youtube.com/@channelA-news
정치시그널 : www.youtube.com/@정치시그널_채널A

◆프로그램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오전 8시~8시 50분. 유튜브 ‘채널A 뉴스’)
◆진행 : 유승진 채널A 기자
◆출연 : 박충권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시그널 Pick>
▷ 유승진 : 이번에는 <정치시그널>이 픽한 사람 <시그널 Pick> 코너 국민의힘 박충권 의원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박충권 : 안녕하십니까?

▷ 유승진 : 네, 오랜만에 뵙습니다.

▶ 박충권 : 오랜만에 뵙습니다.

▷ 유승진 : 일단 현안이 워낙 많아서 의원님에게 특별하게 여쭤보고 싶은 것들이 있어서 일단 앞부분에 그걸로 한번 진행을 해보도록 하죠. 일단 한미연합훈련이 진행하던 도중에 축소가 됐습니다. 굉장히 이례적이라는 평가들이 나오던데 의원님 생각은 어떠십니까?

▶ 박충권 : 저는 사안에 대해서 심각하게 보고 있습니다. 결국에는 그런 거 아니겠습니까? 국가 간 약속을, 그 약속으로 이행이 되고 있던 한미연합훈련, 그것도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는 한미연합훈련인데 이것을 동맹국의 대통령이 SNS 한 장으로 거의 취소되다시피 했다는 말이죠. 그 이유를 들어보게 되면 ‘적국인 북한과 잘 지내기 위해서 동맹국에 제공하던 안보 혜택을 취소하겠다.’ 이런 얘기 아닙니까?

이것 자체도, 이 의도 자체도, 취지 자체도 정말 뭐랄까요, 엄중한 사안으로 받아들여야 하는데 이게 미국의 전술적인, 전술적인, 일시적인 조정인지 혹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영구적인 역할 변경을 뜻하는 것인지가 우려되는 거죠. 이게 아직 파악이 안 되는 겁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어제 외통위에서도 현안 질의를 했습니다만 외교부 장관이나 통일부 장관이나 아무도 이 부분에 대해서 제대로 된 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봤을 때 제가 우려하고 있는 지점은 뭐냐 하면 올해 2월에 미국의 엘브리지 콜비 국방정책차관이 그런 얘기를 했습니다. “한국은 북한의 재래식 위협에 대한 1차적인 대응 능력을 확대해야 한다. 그리고 부담을 분담하고 그리고 전작권 전환이라든가 동맹 현대화 이런 것들을 일련의 단계로 엮어서 협상해야 하는 거다, 해결해야 하는 거다.” 이런 얘기를 했다는 말이죠. 이 말은 뭐냐 하면 북한의 위협 대응에 대한 한국의 역할을 키워라. 주한미군의 역할은,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는 주한미군의 역할은 좀 줄이겠다.

대신에 다른 역할로 변경하겠다. 이런 얘기 아닙니까? 그 역할은 뭐겠습니까? 미중 패권 경쟁 속에서 대중국 견제 역할로 변경하고 북한에 대응하는 건 온전히 한국이 맡아라. 이게 지금 위험하다는 거죠. 자칫 이게 이재명 정부의 조기 전작권 전환 정책과 맞물려서 2028년까지 하겠다는 거 아닙니까? 이것을 이렇게 잘못 엮이게 되면, 이 시그널을 잘못 읽으면 우리가 준비되지 않은 전작권 전환을 맞이하게 되고 북한의 위협을 우리 군이 혼자서 단독으로 부담해야 한다는 거죠. 이게 위험한 거죠.

▷ 유승진 : 이게 북한에게도 잘못된 시그널을 줄 수 있다.

▶ 박충권 : 그렇죠. 잘못된 시그널을 줄 수 있는 거죠.

▷ 유승진 : 아까 잠깐 외통위 언급을 해 주신 것을 얘기를 해보자면 어제 공통적으로 나온 정부 인사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SNS로 갑작스러운 지시를 했기 때문에 사전에 이제 동맹국 간 전달받은 바가 없다는 취지로 답변을 했고 이건 사실 미국 당국자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는 취지로 답을 하기도 했는데 이거는 좀 어떻게 보십니까? 어떻게 해결했어야 할까요?

▶ 박충권 : 트럼프 대통령의 성향이기도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동맹인 한국을 바라보는 시각이 이 정도밖에 안 된다는 거죠. 그러니까 SNS로 정부 소관 부처들 간 어떤 공식적인 채널을 통한 한미연합훈련 축소라든지 그런 게 아니라 대통령이 SNS로 이렇게 해버린 거 아닙니까? 트럼프 대통령의 동맹관을 보게 되면 상대국을 평가를 할 때, 동맹국. 상대국을 평가를 할 때 미국의 전략적 방안과 가치를 얼마큼 공유하고 있는지, 그리고 위험을, 위험과 부담을 얼마나 공동으로 부담하고 있는지, 이거에 따라서 미국이 안보, 기술, 경제적인 혜택을 공유하겠다. 그거에 따라서 하겠다는 거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트럼프 대통령이 SNS에 한 얘기가 그거죠. 별로 그렇게 큰 관련은 없지만 이란의 비핵화 군사작전 과정에서 한국의 도움이 꼭 그렇게 필요한 것도 아닌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면 줘라 했더니 이재명 대통령이 노 땡스라고 했다는 거 아닙니까? 그런 한국에다 우리가 안보 혜택을 제공할 이유가 뭐 있냐? 이런 얘기거든요. 그러니까 이게 딱 상호주의에 기초해서, 미국의 헤그세스 전쟁 장관이 그런 얘기를 했죠. 동맹은 two-way street라고 얘기했죠.

그러니까 동맹은 혼자 가는 게 아니라 서로 쌍방 간에 이게 주고받는 게 있어야 한다는 얘기거든요. 그런 상황에서 우리는 안보 혜택을 미국으로부터 받기만 하고 미국이 어려울 때 돕지 않게 되면 우리가 줄 필요가 없다. 이런 얘기를 그냥 그렇게 하는 거죠.

▷ 유승진 : 저런 그런 생각도 들더라고요. 어쨌든 결과적으로 한미연합훈련이 축소가 되는 바람에 여러 가지 우려들이 나오게 된 결과로 이어진 거잖아요. 그러면 사실 우리 당국자들이 트럼프 대통령 스타일이 원래 저래서 모를 수밖에 없었고 미국 당국자들도 몰랐다. 이렇게 설명을 하기보다는 사실 원래 트럼프 대통령의 스타일이 그런 건 익히 다들 아는 바이기 때문에 사실 이렇게까지 이어지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을 할 수 없었을까, 그리고 혹은 트럼프 대통령이 당국자들이 얼마나 알았을지 모르겠지만 피트 헤그세스라든지 주변에 정말 믿는 참모들은 그래도 어느 정도 알고 있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 박충권 : 제가 아까 앞서서도 말씀드렸다시피 트럼프 대통령의 SNS 한 장은 그냥 나온 것이 아니라 엘브리지 콜비 차관보가 그런 얘기도 했었죠. 그리고 헤그세스 국방장관도 이미 얘기를 다 했습니다. 그러면 미국이 동맹에 대해서 어떤 인식을 갖고 있는지, 한국에 대해서는 어떤 것을 원하고 있는지가 이미 미국 조야에서는, 정치권에서는 컨센서스가 있는 거죠.

▷ 유승진 : 이미?

▶ 박충권 : 그렇죠. 그런 상황에서 말씀하신 대로 외교부 장관이나 정부부처의 소관 부처 장관들이 SNS로 통보받은 것에 대해서 책임감을 느끼고 그러지 않도록 노력을 하겠다. 제대로 외교 관계를 만들어나가겠다 반성을 해도 모자랄 판에 트럼프 대통령 스타일이 그런 거 어떻게 하겠어요? 이런 식으로 나오니까 이건 말이 안 되는 거죠. 만약에 지금의 정부가 보수당이었다면, 그러니까 우리 보수 대통령이 하고 있었더라면, 집권 여당이었다면 더불어민주당이 그랬겠습니까? 외교 참사, 최악의 외교 참사라고 하면서 대통령 탄핵해야 한다고 하지 않았겠습니까? 그런 상황인 거죠.

▷ 유승진 : 안보에는 또 여야가 없으니까 상당히 중요한 이슈라는 생각이 드는데.

▶ 박충권 : 그렇죠. 중요한 이슈고 한마디 더 말씀을 드릴 것은 뭐냐 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대한민국 이재명 정부에 대해서 대한민국이라기보다는 이재명 정부에 대해서 이 정도의 인식밖에 가지고 있지 않다고 하는 것이 뭐냐 하면 기본적인 신뢰인 것 같아요. 그러니까 이게 한미동맹이 연합훈련 축소한다고 하는 것이 단순히 연합훈련축소라고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지금 어떻게 됩니까? 우리 대한민국의 적국인 북한을 레버리지 뜨기 위해서 동맹국에 제공하던 안보 혜택을 회수해서 레버리지 뜬 거 아닙니까?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미국으로부터 안보 혜택을 잃은 것에 대해서 참담함을 느껴야 하는데 정부가 뭐라고 말하냐면 북미 대화가 잘 이어지기를 바란다. 이러고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이게 뭐냐 하면 정부의 실책인데, 자살골을 먹은 건데 마치 득점한 것처럼 얘기를 하고 있는 거죠.

▷ 유승진 : 소위 말한 포장을 하고 있다?

▶ 박충권 : 그렇게 되는 거죠. 우리한테 치명적인 위해라는 말이죠, 안보에 있어서. 그리고 대통령, 미국 조야에서 이런 얘기가 나오죠. “한국은 최악의 느린 협상가다.” 이런 얘기를 하고 있잖아요. 비꼬는 얘기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에서는 약간 그런 거죠. 3500억 불을 투자하겠다고 했더니 이게 진짜인 줄 알더라. 이렇게 생각하지 않겠습니까?

그러니까 노 땡스라는 말을 썼는데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이재명 대통령이 노 땡스라는 말을 한 적이 없다고 얘기를 합니다. 저는 그렇게 보지 않고 이건 트럼프 대통령의 조크라고 봅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셰셰 외교를 조롱하는, 중국에는 셰셰 하지만 미국에는 노 땡스 한다고 하는 그걸 돌려서 깐 것을 말귀를 못 알아듣고 저렇게 얘기를 한 거다.

▷ 유승진 : 트럼프 대통령이 거기까지 인지를 한 거다라고.

▶ 박충권 : 그렇죠. 한미동맹이 깨지는 소리가 들린 바로 다음 날 중국의 왕이 외교부 장관이 오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왕이 외교부 장관이 우리나라에서 와서 무슨 말을 했는가? 미국의 대북 정책을 바꿔야 한다고 하면서 미국을 비판하는 얘기를 했습니다.

▷ 유승진 : 알겠습니다.

▶ 박충권 : 그런데 왜 이런 말을 중국의 외교부 장관이 그렇게 함부로 하는가? 우리나라에서 이재명 정부가 북한, 주적인 북한에 대해서 주적이라고 말도 못하고 평화 어쩌고 하니까 중국의 외교부 장관이 우리나라에 와서 이런 말을 하는 거죠. 다 연결돼 있다고 봅니다.

▷ 유승진 : 그런데 어쨌든 이 한미연합훈련 축소를 지시하게 된 트럼프 대통령의 그 배경에는 어쨌든 북한 김정은과 관계를 고려한 게 가장 컸다라는 해석들이 나오고 있는데. 그래서 북한이 어떤 반응을 내놓을지 상당히 관심이었어요. 오늘 아침에 김여정이 조선중앙통신을 통해서 이런 입장을 밝혔더군요. “한미연합훈련 축소 지시에 대해서 전혀 흥미를 안 느낀다.”라면서 이제 평가절하를 하는 취지로 얘기를 했고 거기도 또 “지금도 진행 중에 있다는 현실에 보다 주목한다.” 그러니까 지금 어쨌든 연합훈련이 진행 중이니까 이것마저도 그냥 하지 마라. 약간 이렇게 들리거든요. 북한의 의도는 뭘까요?

▶ 박충권 : 일단 제가 앞서서 말했다시피 북한도 이것을 정확하게 파악을 하고 있는 거죠. 심지어 북한 정권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데 이재명 정부는 모르쇠 하고 있다는 말이죠.

▷ 유승진 : 뭘 정확하게 하고 파악하고 있나요?

▶ 박충권 : 뭘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냐면 트럼프 대통령의 이 한미연합훈련 축소에 대한 지시가 전술적인, 일시적인 조정이냐 혹은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완전한 영구적인 역할 변경을 뜻하는 것이냐? 이걸 지금 묻고 있는 거거든요. 판돈을,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이 만나는 사이에 판돈을 들고 나왔는데 김정은 입장에서는 조금 더 올려 봐라고 하는 겁니다. 지금 전술적인, 일시적인 조정만으로는 나는 나갈 이유가 없어. 완전히 조정을 해.

주한미군의 역할을 완전히 조정을 해서 전작권을 한국에 넘겨주든지 그리고 한미연합훈련을, 북한을 대응하는 한미연합훈련을 완전히 폐지하고 주한미군의 역할을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는 것에서 다른 것으로 바꿔라. 이 얘기를 하고 있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그걸 정확하게 지금 김여정은 판돈을 더 키우라고 얘기를 하고 있는 겁니다. 그러면서 김정은과 트럼프 간 관계가 좋다고 하는 것에 대해서 부정하지 않았죠. 관계가 좋다고 하는 것은 세상에 모든 사람들이 잘 알고 있는 얘기다.

▷ 유승진 : 네, 그런 취지로 얘기를 했더라고요.

▶ 박충권 : 그리고 실제로 둘이 통화했는지는 나는 모르는 일이다. 다 알지만 이것만 딱 모른다. 이런 얘기를 했죠.

▷ 유승진 : 나는 전혀 모른다. 주체가 김여정이기 때문에.

▶ 박충권 : 네, 김여정. 나는 전혀 모르지만 내가 모르는 유일한 것일 것이다. 이런 얘기를 하면서 부정도 하지 않죠. NCND로 하는 겁니다. 그렇다는 말은 둘이 소통하고 있다는 얘기일 수 있겠다고 판단이 되고 그리고 협상의 여지를 열어뒀다고 봐야 되겠죠.

▷ 유승진 : 그런데 이제 트럼프 대통령이 또 이런 얘기도 했어요. 북한이 핵무기 57개를 갖고 있다면서 또 구체적인 수치도 언급했거든요. 이건 어떻게 보세요?

▶ 박충권 : 트럼프 대통령은 수치에 대해서 조금 많이 틀리는 경향이 있어요.

▷ 유승진 : 주한미군 수치도 자주 틀리고. 그렇죠?

▶ 박충권 : 주한미군 수치도 틀리고 방위비 분담금에 대해서도 틀리시고. 그래서 북한이 가지고 있는 핵무기의 숫자에 대해서도 틀렸을 수 있고 아니면 일부러 틀린 척할 수 있다고 저는 봅니다. 북한이 그것보다 훨씬 많은 핵무기를 가지고 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틀린 숫자를 말하는 것은 일부러.

▷ 유승진 : 축소한 건가요?

▶ 박충권 : 축소해서 보여줄 수도 있고 김정은에게 이제 우리가 뭐 그렇게 잘 알고 있는 것은 아니야. 너희가 핵무기를 얼마큼 가지고 있는지 그렇게 잘 알고 있는 것은 아니야. 이렇게 시그널을 보내고 있는 것일 수 있다. 혹은 축소해서 57개만 제거하는 거로 하자. 이런 표현일 수 있는 것입니다. 저는 그렇게 썩 좋은 시그널은 아니라고 봅니다,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 유승진 : 아까 말씀하셨던 게 종합적으로 보면 우리 정부 입장에서는 한미연합훈련 축소라는 결과물을 받아든 건 실책이 분명하지만.

▶ 박충권 : 그렇죠.

▷ 유승진 : 그런데 이제 북미 대화 가능성이 열렸다는 것을 마치 성과처럼 포장한다, 쉽게 말해서는. 그렇게 비판을 하신 거예요.

▶ 박충권 : 그러니까 자살골을 먹고 득점이라고 말하는 겁니다, 지금.

▷ 유승진 : 그런데 이제 일각에서 이런 해석들도 나와요. 이전에 북미 대화는, 문재인 전 대통령 시절에. 그때는 어떻게든 우리나라가 중간에서 중재자 역할을 할 여지가 있었는데 지금은 보면 트럼프가 우리도 모르게 김정은과 마치 대화를 했다라는 취지로 설명을 하고 있고 우리는 사실상 그 가운데서 빠져있다는 해석이 나오거든요. 지금은 그때와 상황이 다르다. 북미 대화가 이루어진다고 해도 우리가 중간에서 득을 볼 건 사실 크게 많이 없을 수 있다.. 이런 해석이요.

▶ 박충권 : 전혀 역할을 못하고 있는 거죠. 그런데 지금 마치 이재명 정부가 페이스메이커라는 듯이 행동하고 있지 않습니까? 저는 전형적인 숟가락 얹기라고 보고 있고 이 숟가락 얹기는 이재명 대통령의 특기라고 저는 봅니다. 반도체 산업 잘 되니까 이재명 정부가 마치 잘한 것처럼 숟가락 얹기 하지 않았습니까? 마찬가지라고 저는 봅니다.

숟가락 얹기를 했는데 실제로는 아무 역할도 못한 거죠. 심지어 어떤 일을 당했는가? 북한을 레버리지하기 위해서 한국에도 레버리지를 사용했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북한과의, 김정은과 대화를 위해서 한국에 제공하던 혜택을 회수한 거 아닙니까? 안보 혜택을 회수한 거예요.

▷ 유승진 : 한국을 압박하고 있다. 동맹을 압박해서 북한과의 실리를 취한다.

▶ 박충권 : 그렇죠. 동맹에 제공하던 혜택을 빼서 김정은과 만나기로 했다는 거죠. 그러니까 지금 상태에서 사실은 김정은은 한국과, 우리나라와 마주 앉을 이유도 없고 미국과 마주 앉을 이유가 없어요. 그러니까 협상을 위한 어떤 레버리지도 없는 상황이었죠.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이라는 사람은 레버리지가 없으면 레버리지를 만들어서라도 협상에 임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만들어낸 레버리지가 한미연합훈련이라고 하는, 한미동맹이라고 하는, 우리나라에 제공하던 안보 혜택을 가지고 레버리지를 떴다는 거죠.

▷ 유승진 : 짧게 여쭤보면 그래서 연내에 어쨌든 하겠대요, 트럼프 대통령이.

▶ 박충권 : APEC 정상회담에 김정은을 초청하겠다는 것 아닙니까?

▷ 유승진 : 될 것 같으세요, 이번에?

▶ 박충권 :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봐야 되겠죠. 그러니까 지금 앞서서도 말씀드렸다시피 김여정의 입을 빌려서 김정은은 판돈을 올리라고 시그널을 보낸 겁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 레버리지에다 무게를 더 한 번 실어서 줄지, 아니면 또 다른 레버리지를 사용해서 김정은을 불러낼지 알 수 없는 얘기입니다. 제가 앞서서 말씀드렸다시피 트럼프 대통령은 레버리지가 없으면 레버리지를 만들어서 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가능성이 열려 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유승진 : 이제 국민의힘 현안으로 한번 들어가볼게요. 여쭤볼 게 많지만 중요한 몇 가지 이슈를 여쭤보자면, 오늘 국민의힘 윤리위가 회의를 열죠. 여기서 징계 결과가 나올 거라는, 오늘은 나오지 않겠냐는 관측들이 나오는데 우리 대변인 생각은 어떻습니까?

▶ 박충권 : 저도 지금 뭐 윤리위에 대해서는 전혀 아는 바가 없어서. 아침에 제가 여기 방송 현장에 오면서도 기자님들로부터 전화를 많이 받았는데요. 아는 게 없어서 말씀은 못 드렸습니다만 가능성으로 봤을 때 오늘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좀 높지 않을까. 왜냐하면 대면 소명을 받은 게 18일에 받았거든요. 다른 분에 대한 징계에 관한 결정문이라든가 이런 것들은 준비된 시간이 어느 정도 주어지지 않았을까.

그런데 오늘 열리는 것은 진종오 의원이 기피신청을 하다 보니 대면 소명을 충분히 못했다. 그래서 추가적인 대면 소명 기회를 제공한다는 차원에서 아마 오늘 여는 것 같아요. 그러면 진종오 의원의 징계까지 결정이 된다 그러면 징계 결정이 다 날 수 있는 거니까 사실상 시간상으로 봤을 때는 오늘 아침에 윤리위가 열리기로 했으니까요. 그러면 결정문 쓰고 이렇게 하다 보면 오늘 늦게나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제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예상해 봅니다.

▷ 유승진 : 이제 이 징계 수위가 중징계로 가게 될 경우에는 법원에 가처분을 신청하시는 분들도 나올 수 있다는 얘기들도 있고. 그러다 보니까 이게 정말 국민의힘의 갈등이 폭발하는 시점이 될 거다. 소위 쉽게 말해서 난리가 날 거라는 관측들이 나오거든요.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징계 수위가 아니라 앞으로의 국면이요.

▶ 박충권 : 앞으로의 국면이요? 제가 정치를 길게 하지 않았습니다. 저도 22대 국회에 들어와서 2년 조금 더 되게 정치를 했는데. 제가 가장 크게 느낀 것은 국민의힘이라고 하는 정당에 정말 기강이 없다.

▷ 유승진 : 기강이 없다.

▶ 박충권 : 예,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더불어민주당과 우리 당을 비교해보면 아마 아실 겁니다. 누군가가, 우리 당에서 누군가가 창을 들고 정부 여당과 싸웁니다. 창을 들고 정부를 공격해요. 정부를 찌릅니다. 그러면 우리 당의 누군가가 바로 그 사람의 등을 찌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그리고 대여 투쟁을 가열차게 하게 되면 누군가는 팔짱 끼고 지켜보고 있고 누군가는 비판하기 전에 네 얼굴이나 봐라, 거울이나 봐라,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자당 의원들이.

그런데 그렇게 말씀을 하시는데 사실 더불어민주당을 한번 생각해 봅시다. 더불어민주당의 스피커들 중에 거울 보면 온전한 사람이 몇 명이나 있겠습니까? 그렇지 않습니까? 그렇게 싸우는 사람한테, 열심히 전장에서 싸우는 사람한테, 전쟁 중 아닙니까, 지금? 지금은 전쟁 중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또 누구는 그렇게 전쟁을 위해서 싸우고 있는 중에 적장하고 풍요를 즐깁니다. 그게 우리 당이에요.

그런 당의 기강이 이렇게 없어졌는데 지금 당에서 기강을 못 잡는 이유가 뭐냐 하면 이 기강을 잡을 수 있는 민주적 정당성을 가진 지도부가 없었어요, 지금까지. 그리고 지도부 수명이 다 짧았습니다. 10년 이내 1년 채운 지도부도 없었어요. 항상 비상대책위원회로 왔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기강을 못 잡아왔어요. 그리고 기강을 잡으려고 하면 지금처럼 말씀하신 대로 분란이 터질 테니까, 갈등이 벌어질 테니까. 그래서 못하고 왔다는 말이죠. 그래서 김상욱 전 의원 같은 분이 우리 당에서 나왔습니다. 그분은 우리가 제명도 못 했어요.

▷ 유승진 : 알겠습니다. 쉽게 말해서 저한테 이렇게 해석이 됩니다. 장동혁 대표가 열심히 대여 투쟁을 하는데 장동혁 대표를 흔들거나 혹은 안에서 내부 분란이 자꾸 일어나서 안타깝게 보인다. 이런 취지로 말씀하신 거죠?

▶ 박충권 : 그렇죠. 그게 장동혁 대표였든 다른 지도부였든 항상 그렇게 해왔다는 거죠.

▷ 유승진 : 그런데 기강을 잡는다고 표현하셔서. 이 징계위 질문에 대해서 기강을 잡는다고 보신 것 같아요, 윤리위에 대해서. 그러면 쉽게 표현을 하자면 이진숙 의원에 대해서는 기강을 안 잡아도 되는 겁니까?

▶ 박충권 : 그러니까 그거는 이제 그 기강을 잡아야 하는 문제라고 봐야 할까요? 자, 이렇습니다. 우선 당의 입장을 말씀드릴게요. 개별, 그러니까 헌법기관인 개별 의원이 세미나를, 학술 세미나를 열고 어떤 토론회를 개최하고 이런 것에 관해서 당에서 관여하지 않는다는 것이 당의 입장입니다.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 입장도 내지 않습니다. 그리고 지금부터 제 생각이에요. 이진숙 의원이 학술 세미나를 열었습니다. 그리고 이 학술 세미나를 열고 나서 많은 비판을 받았죠. 그리고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진숙 의원을 징계하라고 합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 우리 당 의원을 징계하라고 하면 우리가 징계해야 합니까?

▷ 유승진 :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그런 얘기를 했었잖아요.

▶ 박충권 : 그런 얘기가 나오죠. 그런데 왜냐하면 다른 징계 국면이 있기 때문에 그런 겁니다.

▷ 유승진 : 반사작용이다?

▶ 박충권 : 보통 그 얘기를 하시는 분들을 보면 그렇거든요. 그런 경향이 있다고 봐야 되겠죠. 그런데 이진숙 의원이 어떻게, 그러니까 얘기를 하시는 분들이 이 토론회 세미나를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보신 분이 몇 명이나 될까. 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일부, 아주 소수 부적절한 발언이나 소요가 있었지만 대부분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내용이.

그리고 이진숙 의원 또한 별도의 기자회견을 통해서 5.18은 우리 모두의 역사이고 5.18 정신은 우리 모두의 정신이라고 하는 공통 인식을 분명하게 얘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이 세미나에서 나온 모든 발언이, 모든 발언에 동의하는 것은 아니라고 입장을 분명하게 밝혔거든요. 그런 상황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지금 앞으로 지금 우리가 5.18 정신이라고 하는 것을 헌법 전문에 넣으려고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 헌법 전문에 넣으려고 하는 그런 상황에서 어떤 공론의 장에서 토론해야 하는데 이 세미나 한번 한 걸 가지고 징계를 하게 되면 누가 앞으로 5.18을 가지고 공론의 장에서 논의를 하자고 하겠습니까? 그렇지 않습니까?

▷ 유승진 : 알겠습니다. 이렇게 의견을 주셨는데, 장 대표 얘기로 한번 넘어가 볼게요. 오늘 또 4선 중진 의원들이 정점식 원내대표와 또 만찬 회동을 한다고 하고 앞서 3선 의원들도 만찬 회동을 했을 때는 정 원내대표 쪽으로 힘을 실어주자. 그 얘기인 즉슨 언론의 해석들이 나오기로는 장동혁 대표 체제로는 다음 총선을 치르기 어렵다는데 공감대를 모았다는 해석들이 나오는데 중진들의 이런 움직임은 어떻게 보십니까?

▶ 박충권 : 제가 이제 여러 기사들을 보니까, 그리고 여러 얘기를 들어보니까 처음에 나온 기사들은 그런 거였죠. 장동혁 대표를 패싱하자, 정점식 대표를 중심으로 가자, 이런 얘기였다라고 처음에 기사는 났어요. 그런데 저는 그럴 리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다시 알아봤더니.

▷ 유승진 : 파악을 해보셨군요.

▶ 박충권 : 예, 그리고 기사도 나오기는 했습니다만. 그런 게 아니라 최근에 정점식 대표님이 멱살잡이도 당하시고 여러 가지 수난을 겪고 대여 투쟁을 하느라 원내에서 고생을 많이 하고 있는데 3선인 우리 국회의원들이 많이 힘을 실어줘야 하지 않겠냐, 이 얘기를 했던 것이지, 장동혁 대표를 패싱하자, 이 얘기가 아니었다는 거죠.

그 일부 중에 누군가는 장동혁 대표 패싱이라고 생각하신 분이 있을 수 있겠죠. 그런데 그게 너무 확대 해석이 됐다. 그래서 물론 이제 지금처럼, 지금 우리 당의 모습으로는 다음 총선에서 이기기가 어렵다는 위기의식에 대한 공통 인식은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곧 장동혁 대표를 사퇴시키고 정점식 대표를 중심으로 가자. 이 얘기는 아니었다는 거죠.

▷ 유승진 : 그러면 의원님이 보니까 취재를 또 하시고 다른 의원님들과 소통을 하시니까. 장 대표 체제로 다음 총선에서 이길 수 있다는 공감대를 갖고 있는 사람들은 몇 명인 것 같습니까? 인식을 갖고 계신 자당 의원들이요.

▶ 박충권 : 글쎄요, 지금까지는 그렇게 몇 명인지까지는 제가 말씀드리기 힘들 것 같아요, 다 얘기를 아직 못 나눠봤고 그리고 의원님들이 생각을 정리하시는 중이라고 봅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무슨 누군가의, 언제까지 우리 국민의힘이 누군가 얼굴을 내세워서, 연예인을 내세워서 그 후광으로 총선을 치르고 선거에서 이기려고 할 것이냐? 더불어민주당 보십시오. 누구 얼굴을 내세워서 합니까?

이재명 대통령이 내세울 만한 얼굴입니까? 정청래 대표가 내세울 만한 얼굴입니까? 그게 아니라 그들은 똘똘 뭉쳐서 모두가 한목소리를 내고 단합된 모습으로 투쟁을 한다는 것이죠. 그래서 선거에서 대승하고 이기는 거 아니겠습니까? 우리는 아무리 좋은 얼굴을 내세워봤자 며칠 못 갑니다. 또 폄훼하고 또 걷어차고 뒤에서 창 찌르고 내보냅니다. 그런데 그렇게 하는 모습을 보고 계시는 국민들께서 우리 당에 표를 주시겠습니까? 자기들끼리 싸우고 앉아 있는데? 나라가 이 모양으로 절단 나고 있는데 자기들 밥그릇 싸움하고 있으면 어느 국민이 우리 당에다가 표를 주겠습니까?

그게 아니라 109명의 의원들이 똘똘 뭉쳐서 한 모습으로 에너지를 모아서 집중해서, 이슈에 집중해서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면 국민이 우리를 바라보지 않겠습니까? 야당으로서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구나. 그리고 대안정당으로서 모습을 보여주면 그때서야 국민의힘이 제대로 수권 정당이 될 수 있겠구나 인식하시지 않겠습니까? 지금 보십시오.

중구난방으로 창 찌르기를 합니다. 그런데 창을 찌르는데 누군가는 나를 찌르거든요. 누군가는 전쟁터에 가 있는데, 누군가는 전쟁터에서 싸우고 있는 나를 찌르고 누군가는 적장과 풍요를 즐깁니다. 그런 모습으로 절대 이길 수가 없죠.

▷ 유승진 : 의원님 체감하시기에는 지금 3선, 4선 의원 만찬 회동을 하는 게 장 대표의 사퇴론과는 별개인 것 같다. 이거와는 관련이 없다고 지금 느끼시는 걸까요?

▶ 박충권 : 예,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많은 의원님들께서, 그렇다고 해서 제가 말씀드리는 것이 모든 109명의 의원이 모두 전부 다 싸워야 한다, 전사가 되어야 한다는 이런 얘기가 아닙니다. 의원님들 각자 역할이 있으십니다. 전사가 10명, 20명 정도 되고 또 다른 역할을 하시는 분이 많이 있고 이렇게 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제가 말씀드리는 취지는 단합된 모습, 우리끼리 싸우지 말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중진 의원님들이 그런 약간 잡음의 얘기도 나오기는 하지만 제가 알기로는 대부분의 중진 의원님들이 그러시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유승진 : 어쨌든 그렇더라도 자당 의원들이 하나로 결속하는 데에는 구심점, 당대표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하잖아요. 어제 김민수 최고위원은 저희 방송에 나오셔서 제가 이제 장 대표의 연임 가능성, 그러니까 일단 내년 8월까지 임기를 채우는 거에 대해서는 당연하다는 입장이셨던 것 같고. 그런데 연임을 하는 거에 대해서도 맞다라고 생각을 하신다고 밝히셔서. 우리 의원님 생각은 어떠십니까?

▶ 박충권 : 글쎄요, 그거는 장동혁 대표님 선택이겠죠, 결단이시겠는데. 저는 이제 대변인을 하고 있는 입장에서 장동혁 지도부가 성공했으면 좋겠고 그리고 장동혁 지도부가 갖고 있는 국민의힘에 대한 개혁 비전에 공감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적극적으로 임하는 것이고요. 그래서 그 개혁이 성공할 수만 있다면, 그래서 우리 당의 모습이 지금과 다른 모습이 될 수 있다면, 그러면 이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여당의 이 폭주에 맞서서 지금 절단 나고 있는 이 대한민국이 가고 있는, 이 브레이크 없는 이 트럭을 멈춰 세우고 우리가 정상화시킬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그래서 저는 우리 당이 다른 모습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장동혁 대표여서가 문제가 아니라 누가 대표가 되든지 간에 지금과 같은 형국이 벌어졌을 거다, 싸우는 형국은. 어차피 걷어차고 흔들다 보면 나가 떨어질 테니 나에게 유리한 공천을 줄 수 있는 사람을 세워서 총선을 치르자. 이런 행태가 계속 반복돼 온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그게 그런 문화가 없어져야 한다는 거죠. 구조적으로 어떤 지도부가 민주적 정당성을 가진 지도부가 세워지면 거기에 다 같이 합심해서 열심히 함께 싸우는 모습, 그런 모습을 보여줘야 되는, 그런 문화로 바뀌어야 가야 하지 않을까.

▷ 유승진 : 제가 드리고 싶은 질문은 총선에서 이기는 게 정당의 목표고 어쨌든 장동혁 대표가 지금 힘을 갖지 못한 배경 중 하나는 지금은 공천권이 없기 때문에 내년 8월까지 임기기 때문에. 한 번 더 연임에 도전을 하게 되면 그때는 공천권을 갖고 있을 수 있는, 가질 수 있는 그런 대표기 때문에 그때는 이제 힘이 조금 더 생기고 말씀하셨던 그 개혁의 방향으로 나아가는데 조금 더 힘이 실릴 수 있다. 이런 취지에서 연임을 찬성하시는 거거든요.

▶ 박충권 : 그것도 맞는 말씀이실 겁니다. 아무래도 더 힘을 갖게 되면 더 개혁을 하는 데는 힘이 실릴 수가 있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쨌거나 구조적인 변화가 있어야 한다. 지금까지 우리 당에 1년 넘긴 당대표가 없었습니다. 처음으로 이제 8월 26일이 되면 장동혁 대표가 1년을 넘기게 되고요. 그러면서 지금까지 해오지 못했던 조직 정비라든가 이런 것들을 이제 지금 하고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이런 조직 정비라는 것을 보게 되면 어떻게 보면 구조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봐야 되겠죠.

▷ 유승진 : 알겠습니다. 당협위원장 전원을 임기 종료 처리하고 당원 투표로 재선출하는 방안 이거는 아직 확정은 아닙니다만.

▶ 박충권 : 아마 오늘 최고위에서 큰 방향성이 의결이 되고 조직강화특위에서 아마 세부적인 안들이 만들어질 겁니다.

▷ 유승진 : 이쪽으로 가는 건가요?

▶ 박충권 : 그런 셈이 되겠죠. 이게 어떻게 보면 당원들에게, 지금까지는 절대적인 권한을 갖는 당대표의 공천권을 당원들에게 돌려준다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왜냐하면 지금 이 문제가 계속 일어나는 것이 누가 공천권을 갖는 당대표가 되느냐의 문제였거든요. 그런데 이것을 당대표가 갖고 있는 공천권을 당원들에게 나눠줌으로써 당원들이 열심히 일하고 정체성이 뚜렷하고 정말 유능한 후보들을 선출하고 중간평가를 할 수 있게 해 주겠다. 이런 의도가 아닐까요?

▷ 유승진 : 이것도 기강 잡기입니까, 그러면?

▶ 박충권 : 기강 잡기라기보다는 제가 앞서서 말씀드린 우리 당의 문화의 변화라고 봐야 되겠죠.

▷ 유승진 : 문화의 변화. 쇄신?

▶ 박충권 : 그러니까 이제 우리 당의 문화가 왜 이렇겠습니까? 결국에는 누가 공천권을 갖는 당대표가 되느냐의 싸움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계속 당대표를 흔들고 공천권이 없는 당대표를 흔들어서 나가 떨어지게 한 다음에 공천권을 갖는 당대표를 세우겠다는 거 아닙니까?

▷ 유승진 : 한동훈 의원의 복당에 대해서 의원님 생각은 어떠세요?

▶ 박충권 : 한동훈 의원의 복당은 뭐 여건이 된다면 해야 할 수도 있겠죠. 저는 뭐 열어놓고 봐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한동훈 의원의 복당을 위해서는 상당히 넘어야 할 산이 많다고 저는 봅니다. 당의 의원님들이 공감을 해주셔야 하고 그리고 우리 당원들이 공감을 해주셔야 합니다. 이걸 넘지 못하면 한동훈 의원의 복당은 얘기해봤자 아무 소용이 없다. 이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유승진 :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체감하시기는 어떤데요, 지금 분위기가.

▶ 박충권 : 아직은 많이 어렵죠. 갈 길이 멀다고 봅니다.

▷ 유승진 :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박충권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의원님, 고맙습니다.

▶ 박충권 : 네, 고맙습니다.

▷ 유승진 : <정치시그널> 저희는 다음 주 월요일 아침 8시에 또 찾아뵙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

에서 채널A를 구독해 주세요 | 에서 채널A를 구독해 주세요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