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승과 다름 없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분노했습니다.
러시아가 젤렌스키 대통령의 고향을 공습해서 180명 이상이 죽거나 다쳤습니다.
구조 인력이 모였을 때 다시 한번 그곳을 공격하는 '더블탭' 공습이 피해를 키웠단 분석입니다.
김용성 기자입니다.
[기자]
이미 연기가 피어오르는 쇼핑센터에 드론이 그대로 날아가 폭발합니다.
엉망이 된 내부에서 시민들이 급히 대피하고, 피투성이가 된 어린아이도 구급대원에게 처치를 받습니다.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의 고향인 크리비리흐의 한 쇼핑센터가 러시아의 드론 공습을 당한 겁니다.
이번 공습으로 최소 16명이 숨졌고, 130명 이상이 다쳤습니다.
실종자도 최소 9명으로 추정됩니다
[실종자 가족]
"<연락을 받았나요> 아니요 <(실종자) 이름이 무엇인가요> 티나, 티나요. 도대체 어디에 있는건지…"
이용객이 많은 금요일 오후에 공습이 이뤄지며 이미 피해가 컸는데, 첫 공격 이후 구급대원과 취재진 등이 모인 때를 노린 2차 공격이 이뤄져 피해가 더욱 커졌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고의적이고 비겁한 공격입니다. 공격 후 또 이어서 공격했습니다. 러시아인들이 저지른 이 만행은 절대 용납할 수 없습니다. 그들은 짐승이나 다름없습니다."
우크라이나도 곧바로 반격에 나서 러시아에서 두번째로 큰 온라인 상거래 업체의 물류센터가 드론 공격으로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채널A 뉴스 김용성입니다
영상편집: 박선욱
김용성 기자 [drago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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