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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 종결’ 한 달 뒤…A경장, 경찰청장 표창 받았다

2026-08-27 19:25 사회

[앵커]
장 씨 사건을 허위종결해 구속된 A 경장은 두 얼굴이라도 가진 걸까요?

허위종결 하고 불과 보름 뒤, 70대 여성 실종자를 발견하는데 공을 세웠다는 이유로 표창을 받았다는데요.

김선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숲이 우거진 국도에서 수색작업 중인 소방대원들.

지난 5월 제주 애월읍에서 실종된 70대 치매 여성을 찾는 겁니다.

경찰은 이 여성을 실종 닷새째인 지난 6월 2일 풀숲에서 발견했습니다.

빗물을 마셔가며 버틴 여성을 극적으로 구조한 겁니다.

당시 경찰 수색팀에는 제주 서부경찰서 소속 A 경장도 참여했습니다.

A 경장은 수색 과정의 공로를 인정받아 경찰 내부 표창 중 최고상인 경찰청장 표창도 받았습니다.

A 경장은 당시 경찰 수색팀 중 유일한 수상자였습니다.

불과 약 보름 전 실종된 장 씨는 '교통사고 사망자'라며 허위 종결하고, 치매 노인이 실종됐을 때는 구조하는 공로를 세웠던 겁니다.

A 경장은 지난해에도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던 사람을 발견한 공로로 경찰서장 표창을 받았습니다.

A 경장의 모순된 행적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A 경장은 지난달 장 씨 사건 재수색에 투입됐을 때는 교통사고 사망으로 자신이 종결한 장 씨의 휴대전화 위치값을 하루에 네 차례나 조회하기도 했습니다,

경찰 수사팀이 A 경장의 장 씨 사건 허위 종결 동기 규명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채널A 뉴스 김선범입니다.

영상취재 : 김한익 오현석
영상편집 : 박혜린

김선범 기자 [kindtiger@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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