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유학생을 무참히 살해한 중국인 남성의 엽기적인 행태가 추가로 드러났습니다.
범행 후 시신을 훼손하고 전국 곳곳을 돌며 유기했습니다.
배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휴대전화를 보며 골목길을 내려가는 남성.
손에는 뭔가 가득 든 검은 비닐봉지 두 개가 들려 있습니다.
중국인 여성 유학생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중국 국적 30대 정 모 씨입니다.
소각 쓰레기를 모으는 곳에 비닐봉지를 내려놓은 뒤, 휴대전화를 보며 골목을 올라갑니다.
여성을 살해하고 하루가 지난 시점으로, 정씨가 피해 여성 실종 신고를 하기 5시간 전입니다.
경찰은 정 씨가 21일을 전후해 피해자 시신을 훼손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때 훼손한 시신 일부를 유기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일대 소각장을 수색했습니다.
정씨는 경찰 조사에서 시신을 훼손한 뒤 전국 곳곳에 유기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거주지인 경북 경산뿐 아니라 경북 경주와 경기 군포 등 여러 지역에 유기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오늘 구속영장이 발부된 정씨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현장음]
"왜 살해했습니까?" …. "피해자와 어떤 사이였습니까?" ….
병원에 근무하는 정씨는 대학에서 인체 해부학 등을 가르치는 강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씨에 대한 신상공개와 사이코패스 검사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배유미입니다.
영상취재 : 김건영
영상편집 : 이승근
배유미 기자 [yum@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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