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엔 폭우가 또 쏟아졌습니다.
동해와 인접한 일본 도야마 등에 300mm가 넘게 쏟아졌는데요.
일본 정부는 생명에 위협이 될 정도라며 최고 수준의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도쿄 송찬욱 특파원입니다.
[기자]
거세게 쏟아지는 비에 물이 무릎 바로 아래까지 차오릅니다.
도로가 물에 잠기면서 승용차가 물보라를 일으키며 힘겹게 달립니다.
하천이 범람해 주택가는 순식간에 물바다로 변합니다.
[현장음]
"진짜 큰일이다. 절체절명이야. 어떻게 해야 하지."
배수구는 역류해 물을 뿜어내고, 토사가 무너져 산에 있는 나무가 쓰러집니다.
어젯밤부터 일본 도야마현과 이시카와현에 12시간 동안 300mm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관측 사상 최다 수준입니다.
일본 정부는 최고 수준 특별경보를 발령하며 18만 명에게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호소미 다쿠야 / 일본 기상청 예보과장]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폭우가 내리고 있습니다.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이므로 즉시 신변의 안전을 확보해야 합니다."
비구름대가 띠 모양으로 길게 이어져 많은 비를 퍼붓는 '선상 강수대'가 형성됐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내일까지 강한 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동해와 인접한 일본 중서부 지역을 방문한다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도쿄에서 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
영상취재: 박용준
영상편집: 박형기
송찬욱 기자 [son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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