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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신속대응팀 태운 헬기, 네팔 대홍수 현장으로 출발

2026-08-29 15:50 정치

 28일(현지시간) 네팔 카트만두 트리부반 국제공항 내 군공항에서 물자와 군인 등을 싣고 이륙한 헬기가 현장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네팔 대홍수로 연락이 끊긴 한국인 9명을 찾기 위해 정부 신속대응팀이 29일 헬기편으로 사고 현장인 라수와 지역으로 출발했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대응팀이 탑승한 민간 헬기는 이날 오전 네팔 당국의 운항 승인을 받았지만 현지 기상 악화로 수도 카트만두에서 대기하다가, 날씨가 호전된 오전 11시 45분(현지시간)쯤 이륙했습니다.

현장 투입이 나흘째에야 이뤄진 것은 네팔군이 2차 홍수 가능성 등을 이유로 민간 헬기 운항을 통제해왔기 때문입니다.

정부와 두산에너빌리티, 한국남동발전은 정부 측 3대와 두산에너빌리티 2대 등 헬기 총 6대를 임차했지만 그동안 카트만두에 발이 묶여 있었습니다.

사고 현장으로 향하는 도로도 대부분 유실돼 사실상 헬기 외에는 접근할 방법이 없는 상태입니다.

대응팀은 현장에 도착하는 대로 연락두절자들의 추정 위치를 중심으로 수색 여건을 확인하고 네팔 당국의 수색·구조 활동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앞서 네팔군은 전날 한국 측이 제공한 예상 위치와 좌표를 토대로 헬기 수색에 나섰지만 연락두절자들의 흔적을 찾지 못했습니다.

연락이 끊긴 9명은 두산에너빌리티 직원 6명과 한국남동발전 직원 3명입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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