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드론 공습이 우크라이나 주택가와 주차장, 마트 같은 민간 시설로 무차별 확대되고 있습니다.
드론 공격을 가까스로 피한, 긴박했던 순간이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남영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주차장을 지나가는 여성,
무언가에 놀라 황급히 피하는가 싶더니 일대가 섬광으로 번쩍입니다.
러시아군의 드론이 떨어진 겁니다.
가까스로 피해를 면한 여성은 봉지를 움켜쥐고 주차장 밖으로 달려나갑니다.
불길이 번진 차량에선 경적 소리가 요란합니다.
현지시각 어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주변 지역에 드론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최소 1명이 숨지고 창고와 주택 19채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도 키이우에서 550km 떨어진 라포리자의 대형마트에서도 드론 공격이 이어졌습니다.
크레인 위에 오른 대원이 쉴새 없이 물을 뿌려보지만, 마트 지붕에선 시커먼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건물 내부는 까맣게 타서 엉망이 됐습니다.
이 화재로 주민 4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러시아의 드론 공격이 주택가와 마트, 물류시설 등 민간 시설을 표적으로 삼으면서 수도 키이우 지역엔 온종일 공습경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자국민의 일상을 방해하려는 의도라고 러시아를 맹비난했습니다
채널A 뉴스 남영주입니다.
영상편집 : 정다은
남영주 기자 [dragonball@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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