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3일 공군8146부대에서 작전요원들이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II 발사대를 직립 시키고 있다. 사진=뉴시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SNS 트루스소셜에 '트럼프는 어떻게 우크라이나가 자체 패트리엇 미사일을 개발하도록 도울 수 있을까'라는 워싱턴포스트(WP) 칼럼을 공유했습니다.
해당 칼럼은 이란 전쟁을 치르고 있는 미국 입장에서는 우크라이나에 제공할 수 있는 요격 미사일에 한계가 있다고 짚었습니다.
그러면서 "설령 우크라이나가 내일부터 생산을 시작할 수 있도록 허용받더라도 당장 더 많은 요격 미사일이 필요하다"면서 한국을 대안으로 언급했습니다.
칼럼은 "트럼프 대통령은 이러한 시급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한국이 이른바 '한국형 패트리엇'으로 불리는 요격미사일 천궁-II를 방대한 국내 비축분에서 판매하도록 압박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한국은 전쟁 중인 국가에 무기를 판매하는 것이 법적으로 금지돼 있다고 주장하지만, 현재 한국은 전쟁 중인 아랍에미리트(UAE)에 바로 이 요격미사일을 판매하고 있다"고 짚었습니다.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요격미사일을 판매하는 것은 한국에도 이익이 될 것이라 주장했습니다.
칼럼은 "트럼프는 이미 호르무즈 해협에서 지원을 거부한 한국에 당연히 분노하고 있다"며 "한국 정부가 이 관계를 회복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우크라이나에 임시로 무기를 이전해 우크라이나에 요격 미사일을 제공해야하는 미국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우크라이나에 쏟아지고 있는 미사일 중 상당수는 북한산이며, 북한은 미사일 발사부대를 파견해 러시아와 함께 싸우고 있다. 한국은 북한 미사일을 상대로 요격미사일의 성능을 시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칼럼은 또 "이는 한국이 한 걸음 더 나아가 신뢰할 수 있는 동맹국임을 입증할 수 있는 기회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칼럼을 공유하는 것 외에 구체적인 평가는 내놓지 않았으나, 우크라이나 전쟁에서도 한국이 역할을 해야 한다는 기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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