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된 우리 국민 9명에 대한 구조 소식은 아직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네팔군이 안전 문제를 이유로 우리 구조팀의 도보 수색을 불허하면서 답답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이 협조를 구하기 위해 네팔로 향했습니다.
보도에 이상원 기자입니다.
[기자]
협곡 사이로 흙탕물이 거세게 흐릅니다.
구조대원들은 무릎까지 진흙이 차 오른 상태에서 구조 작업을 이어갑니다.
정부 긴급구호대는 오늘 오전 현지의 군 기지에서 교대로 헬기를 타고 움직여 위어댐 인근 터널과 파워하우스 주변을 수색했습니다.
도보 수색을 희망하는 우리 구호대에 현지 군 사령관이 "위험하다"며 불허 결정을 내린 걸로 알려졌지만 터널 등 일부 지역에선 도보 수색을 재차 시도한 걸로 전해집니다.
실제로 한국인 실종자 1명이 근무한 위어댐과 약 6km 떨어진 파워하우스까지는 낭떠러지가 90도에 가까운 산악 지형이어서 수색 활동이 쉽지 않은 걸로 파악됩니다.
긴급 구호대는 어제도 드론 등을 동원해 세 시간 가까이 수색 활동을 했지만 특이사항을 찾지 못했습니다./
상황이 녹록지 않자, 조현 외교부 장관이 오늘 직접 네팔로 출국했습니다.
시시르 커날 네팔 외교장관과 외교 장관 회담을 갖고 실종자 수색 지원을 재차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 현 / 외교부 장관]
"지금 네팔 상황이 매우 어렵습니다. 현장에 파견된 긴급구호팀과 또 향후 구호 대책에 관해서도 논의를 해보겠습니다"
조 장관은 한국인 실종자 가족과 한국 기업 관계자 등도 면담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이상원입니다.
영상취재 : 추진엽 김석현
영상편집 : 변은민
이상원 기자 [231@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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