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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해 흉기 들고 500m 활보…“지인과 다퉈서”

2026-09-07 19:30 사회

[앵커]
대낮에 흉기를 든 남성이 대구 시내를 활보하고 다녔습니다.

이러고 다툰 지인을 찾아가던 길이었다는데요.

경찰이 순식간에 제압했습니다.

홍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휴일 대낮, 회색 반소매 차림의 40대 남성이 도로 한복판을 걸어갑니다.

손에는 흉기를 들고 있습니다.

"흉기를 든 사람이 돌아다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경찰은 공원 옆을 지나던 남성을 발견하고, 방패와 삼단봉을 꺼내들고 대치합니다.

흉기를 버리라는 경찰관의 말에 불응하는 남성.

남성이 고개를 돌리는 순간, 한 경찰관이 달려들어 흉기를 든 팔을 제압하곤 그대로 넘어트립니다.

남성은 당시 술에 취한 상태로 약 500m를 흉기를 들고 이동했는데, 지인의 집으로 향하던 길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지인과의 다툼으로 흉기를 들었다"고 진술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남성을 공공장소 흉기 소지죄로 입건해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채널A뉴스 홍지혜입니다.

영상편집: 조성빈

홍지혜 기자 [honghonghon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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