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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전문: 전용기 “‘독약, 쥐약, 오빠 게이트’…너무 과해서 대응팀 만드는 것” [정치시그널]

2026-09-08 10:04 정치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

"날아가는 새도 떨어뜨린다는 尹 검찰이 눈치 보고 (김승원) 기소 유예?"
"반대 이야기도 들어줘야, 청문회에서 충분히 소명할 수 있는 기회를"
"한동훈은 공익제보자라고 하는 그 단어로 빠져나가려고 한다고 생각"
"식약처장이나 직원이 억지로 승인해줬다거나 했다면 전부 감옥 갔을 것"
"젊은 세대의 목소리가 담긴 법안들 내면 상임위 논의 과정 중 바로 킬"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 인터뷰 내용을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명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본 방송 내용의 저작권은 채널A에 있습니다.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은 월요일부터 목요일 오전 8시~8시 50분까지 유튜브 ‘채널A 뉴스’와 '정치속풀이'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채널A 뉴스 : www.youtube.com/@channelA-news
정치속풀이 : www.youtube.com/@정치속풀이

◆프로그램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오전 8시~8시 50분. 유튜브 ‘채널A 뉴스’)
◆진행 : 황순욱 채널A 기자
◆출연 :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

<시그널 Pick>
▷ 황순욱 : 이어지는 두 번째 코너, 이번에는 <정치시그널>이 픽한 사람 <시그널 Pick>입니다. 오늘 또 굉장히 친근한 분 모셨습니다.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님 함께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전용기 : 네, 반갑습니다.

▷ 황순욱 : 오랜만에 뵙습니다.

▶ 전용기 : 오랜만에 뵙습니다.

▷ 황순욱 : 오늘 할 이야기는 요즘 핫한 주제가 정해져 있습니다. 인사청문회 관련 이야기, 후보자들 이야기를 할 텐데. 어제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나흘 만에 도어스태핑을 하면서 입장을 밝혔어요. 그런데 그런 이야기를 했어요. 식약처장에게 딱 한 번 연락을 했다고 입장을 밝히면서 신중해야 했다고 본인이 얘기를 했어요. 그 말은 ‘내가 하지 말았어야 됐어.’ 아니면 ‘이거를 조금 더 검증해 봐야 됐어.’ 이런 얘기 아니겠습니까?

▶ 전용기 : 그러니까 민원이라고 하더라도 괜히 그 어떠한 상황에 영향을 미칠 수 있었다고 한다면 그것은 신중해야 했었다고 하는 후보자의 입장이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 황순욱 : 그러면 지금 제기되는 문제점들, 처음에는 아무 문제 없었다고 얘기를 했었지만 지금 한동훈 의원이 여러 가지 의혹들을 제기를 하면서 조금 스탠스가 인정할 건 인정해야 된다. 이런 쪽으로 바뀐 건가요, 기류가?

▶ 전용기 : 바뀐 건 아니고요. 일단 법적인 문제는 없다고 보는 것이고 이미 다 끝난 문제를 재탕하는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기본적으로 윤석열 정부에서 3년간 수사를 했던 것 아닙니까? 그리고 3년간 수사하면서 결국 기소 유예 판단을 검찰이 내렸던 겁니다. 사실 무혐의를 할 수 있고 실제 법적으로 문제가 티끌만큼이라도 있었다면 아마 윤석열 정부에서는 김승원 의원을 당시에 기소했을 거고 법정에서 유무죄를 가렸을 거라고 저는 판단합니다.

그러나 검찰의 판단에 의해서 이미 기소 유예가 됐던 상황이기 때문에 더 이상 문제가 없는 것 아닌가 하고 충분히 추정 가능한 겁니다. 그러나 추가적으로 한동훈 의원이 계속적으로 공개하고 있는 녹취록이라든지 그 자료들을 보면 그때 당시에 법정에서 했어야 할 이야기를 지금 마치 확정 판결을 받은 것인양 들고 나오고 있는 것이라서 정치 공세를 위한 정치 공세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 황순욱 : 아까 말씀하셨잖아요. 기소 유예를 검찰이 판단한 거다. 본인들이 판단해 놓고 왜 이제 와서 딴소리냐? 이렇게 볼 수 있는 건데. 그런데 사실 한동훈 의원이 공개한 것 보면 기소계획서라는 것까지 공개를 했어요. 거기 보면 당시 수사팀은 기소를 해야 한다는 의견을 공식적으로 문서화시켰어요. 그런데 당시 지휘부에서 그거를 무마를 시킨 거로 나오고 있잖아요, 결과론적으로. 그렇게 하면 아까 말씀하신 검찰이 기소 유예를 했다기보다 뭔가 다른 힘이 작용한 거 아니냐. 이런 지적도 나올 수 있거든요.

▶ 전용기 : 그때 법무부나 대검 지휘부가 했다는 취지로 말씀하신 것 같은데 그때 지휘부는 다릅니까?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한 사람 아니에요? 실제 이후에 있었던 검찰총장이나 법무부장관도 윤석열 대통령이 임명했던 사람들입니다. 그 사람들이 민주당의 압박을 받아서 김승원 의원을 봐줘야 해서 그런 판단을 했겠습니까? 저는 다른 문제라고 봅니다.

만약에 이 논란이 유효하려면 민주당 정권에서 압박을 넣어서 민주당 정권의 인사가 기소 유예 판결을 하라고 검찰에게 주장을 했고, 제안을 했고 기소 유예가 됐다면 한동훈 의원이 하시는 말씀이 저는 타당하다고 봅니다. 그러나 그때 당시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있었던 윤석열 정권 산하 아닙니까? 날고 긴다고 하는.

날아가는 새도 떨어뜨린다고 하는 윤석열 검찰이 눈치 보고 기소 유예 판결을 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던 것 아니냐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고요. 새롭게 마치 새로운 증거인양 가지고 오는 지금 한동훈 의원이 밝힌 이 녹취록도 당시에 다 검토됐던 내용일 텐데 다시 갖고 오는 것은 굉장히 정치적으로 공격하기 위한 그러한 용도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 겁니다.

▷ 황순욱 : 자, 한동훈 의원이 지금 자료를 공개하는 취지를 조금 섞여 있어서 분리를 해볼게요. 지금 김승원 후보자를 유죄다, 죄가 있다, 이런 판단을 하는 게 아니라 별도의 지금 온 국민의 이 안위와 관계가 있는 법무부장관, 최고의 공인 아니겠습니까? 그 공인에 대한 인사 검증을 위한 기준으로 이 자료를 냈다고 한다면 방금 말씀하신 죄가 없는데 죄가 있다고 만들려고 한다기보다 공직자 검증 차원에서 자료를 공개하는 거로 보면 어떠세요?

▶ 전용기 : 공직자 검증당시에는 문제 제기를 할 수 있는 내용인데 이 문제로 인해서 나중에 법적 책임을 묻는 것이 기존 관례였다면 관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미 기소 유예 판단을 검찰에 의해서 받아온 사건인데 이것을 마치 언론에 공개해서 그리고 일방적으로 주장하면서 ‘이 사람은 법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이야.’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는 이미 판단 끝난 문제를 가지고 공세를 하고 있다. 지나치다고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만약에 문제가 있었다면 그때 당시에 법원의 판단을 받아보는 것이 마땅했다고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 황순욱 : 그런데 국민들이 볼 때는 저 정도의 검증은 우리도 알 권리가 있어. 법적으로 처벌을 받고 안 받고는 우리는 관심이 없어. 김승원 후보자가 진짜 저런 부정한 청탁을 한 거야? 아니면 본인 말대로 민원 차원이야? 이런 건 국민들이 알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법무부장관 후보자라면.

▶ 전용기 : 그러면 반대 이야기도 들어줘야죠. 청문회에서 충분히 소명할 수 있는 기회를 줘야 한다고 보는 겁니다. 수사를 할 때 이렇게 한동훈 의원처럼 일방적인 자료만 가지고 수사를 하지 않지 않습니까? 만약에 피의자로 특정이 되는 사람의 입장도 다 들어보고 수사를 했기 때문에 기소 유예 판결이 났다고 보는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청문회 과정 중에서 충분히 소명이 가능한 부분이라는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그래서 양쪽의 입장을 다 들어보고 유예 판단을 내렸던 부분을 저는 참작해야 한다는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 황순욱 : 또 민주당에서 이제는 공직자 검증이 아니라 절차의 문제를 계속 삼고 있어요. ‘수사 자료를 내부적으로, 불법적으로 입수한 걸 지금 한동훈 의원이 폭로하고 있다.’ 이렇게 계속 지적을 하시는데, 독수독과 논리잖아요. 그런데 그거는 형사재판의 절차인 거고 이거는 인사 검증이다. 그리고 공익이다. 이러면 굉장히 맞서고 있어요, 지금.

▶ 전용기 : 충분히 그렇게 말씀하실 수 있는데 저는 공익 제보자라고 하는 그 단어로 빠져나가려고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 황순욱 : 한동훈 의원이?

▶ 전용기 : 네, 충분히 공세할 수 있죠. 공익 제보 받을 수 있죠. 한동훈 의원이 얘기하는 의인으로부터 받은 자료일 수 있죠. 저는 이게 절차적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고요. 한동훈 의원이 검증에 너무 빠져서, 만약에 검찰로부터 받았다면 이것을 섣불리 공개하는 것은 과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문제를 제기한 겁니다. 검증 과정의 절차의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 아니고 이것을 공개하는 과정에 대한 문제 제기를 하는 것이거든요.

▷ 황순욱 : 그렇죠.

▶ 전용기 : 지금 제가 이 녹취록을 어디서 받았냐고 하는 부분은 첫 번째, 한동훈 의원이 공개했던 것이 양 모 씨와 김승원 후보자 간 개인의 녹취였거든요. 이것은 양 씨 아니면 김승원 후보자 아니면 뭐 검찰 이 세 군데서밖에 나올 구멍이 없다고 봤던 것을 문제 제기를 했던 것이고 더 충격적이었던 건 기소 계획보고서라고 하는 내용을 한동훈 의원에 의해서 공개가 됐는데 일반인들은 접근할 수조차 없는 그런 계획서라고 하는 겁니다.

▷ 황순욱 : 아까 제가 말씀드렸던 원래 기소하려고 수사팀은 했지만 지도부가 무마를 했다는 그 내용이 기소계획서에 실려 있죠.

▶ 전용기 : 그렇습니다. 이게 국회의 자료 요구권은 어떠한 헌법기관에도 자료 요구를 할 수 있게끔 되어 있지 않습니까? 심지어는 국정원에게도 자료를 요구하고 자료를 줄 수 없는 것은 구두로 들을 수 있게끔 하는 것이 국회의 정보입니다. 그러나 검찰의 수사와 관련한 사안들은 제공할 수 없다고 하는 답변들이 통상적이거든요.

그러나 기소 계획보고서가 한동훈 의원에게 전달이 된 것부터가 이상하고 한동훈 의원이 수사 비밀상으로 보이는 문건들을 공개하는 것 자체가 또 다른 저는 문제라고 보기 때문에 이 부분도 앵커님 말씀하신 대로 별건으로 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검증과 한동훈 의원의 공개 과정에 대한 검증은 저는 다르게 접근해야 할 부분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 황순욱 : 그런데 일각에서는 많은 분들이 또 시청자들이나 국민들도 메신저 공격이라는 말을 씁니다. 우리가 정작 궁금한 건 ‘진짜 김승원 후보자가 저랬어?’라는 내용을 궁금해하고 그러면 김승원 후보자 또는 민주당에서 ‘사실은 이래.’라고 설명을 하기를 바라는데 계속 ‘저 자료 어디서 가지고 왔어?’ 이쪽으로 무게추가 자꾸 흘러가니까. 결국에는 ‘해명에 자신 없으니까 메신저 공격하는 거 아니야?’ 이런 얘기를 하거든요.

▶ 전용기 : 그렇지 않습니다. 김승원 후보자가 충분히 청문회 과정 중에서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이 있을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지금 나오고 있는 오빠 논란 이것도 굉장히 자극적인 것만 뽑아서 공격을 하는 거예요. 국민의힘이나 한동훈 의원이 하시는 공세들, 검증 차원이라고 하지만 과한 게 있습니다.

몇 가지 예를 들면 독약, 쥐약, 오빠 게이트, 또 다른 오빠 어디 있냐. 굉장히 자극적인 내용들만 뽑아서 공격을 하고 있거든요. 여기에 대해서 우리가 아니라고, 아니라고 이야기를 한들 지금 명확하게 해명이 되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법적인 절차에 따라 있는 청문회 과정 중에 저는 해명이 가능하다고 보는 겁니다.

이렇게 과도하게 프레임화 시켜서 공세를 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는 이 문제에 대해서 문제 지적을 하는 것이고요. 그 과정 중에 실제로 한동훈 의원에게 제공된 이 자료들이 공익 제보자나 정말 의인이 아니라 검찰이었다면 또 다른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저는 다른 차원에서 해명을 요구하고 있는 겁니다. ‘도대체 어디서 놨냐, 누구한테 받았냐?’ 이거는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하는 겁니다.

▷ 황순욱 : 민주당의 그 과정, 절차에 대한 공격의 전제는 ‘이거 검찰에서 받은 거야.’라고 하는 출발로 지금 시작이 되고 있잖아요.

▶ 전용기 : 사실 그렇게 의심할 만한 정황들이 조금 전에 말씀드린 기소 계획보고서입니다. 그런데 저는 한동훈 의원이 법무부장관까지 하셨고 그래도 유능한 정치인이신데, 그렇게 검찰로부터 자료를 받았다고 생각을 하지 않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어디서 받았는지 물어보는 겁니다.

▷ 황순욱 : 누구보다 그 절차나 내부 상황에 대해서 법무부장관을 지낸 한동훈 의원이 너무 잘 알잖아요. 그래서 본인도 그랬잖아요. “제가 불법을 저지를 것 같으세요?” 하면서 절대 아니라는 식으로 얘기를 하잖아요. 그런데 민주당은 저거 불법으로 입수했을 거라고 전제를 깔고 얘기를 하시니까. 만약에 이미 그 사건은 다 종결이 됐고 알려졌잖아요. 그래서 수사를 받았던 관계자나 아니면 자연스럽게 공익 제보자나 이런 사람들로부터 자료를 받았다면 그러면 공격 포인트가 없어지는 거잖아요, 민주당은.

▶ 전용기 : 그래서 녹취록 같은 경우에는 공익 제보자가 제보를 하셨다고 하니까 어느 정도 인정하고 가겠다, 이해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수사 계획보고서는 도저히 설명이 안 됩니다. 왜냐하면 검찰 내부 자료로 보이지 않습니까? 그리고 사실 저는 법조인이 아니기 때문에 수사 계획보고서라는 것을 처음 봤습니다. 일반 국민들도 처음 봤을 거라고 보고. 아마 우리 앵커님이나 유능하신 법조 출입 기자 정도 돼야.

▷ 황순욱 : 저도 이번에 처음 봤습니다.

▶ 전용기 : 수사 계획보고서 이런 거를 접할 수 있을 거거든요. 그리고 조금 전에 말씀드렸지만 수사와 관련된 내용들은 절대 자료를 주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어떻게 한동훈 의원께서 입수를 했느냐? 만약에 이 또한 공익 제보자나 의인께서 제보했다고 말씀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면 그 사람은 일반인이라는 소리인데 검찰의 기소 계획보고서가 일반인에게서 나온 것도 이상하지 않습니까?

▷ 황순욱 : 우스갯소리지만 기자들이 특종 기사를 썼는데 특종한 기자한테 와서 ‘너 그거 어디서 취재했어?’라고 묻는 게 제일 바보 같은 질문이거든요.

▶ 전용기 : 그 부분은 동의합니다. 언론과 국회의원은 다르죠. 언론은 실제로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서 취재를 해서.

▷ 황순욱 : 취재원 보호를 해야 하고요.

▶ 전용기 : 그 내용이 있는 것인데, 뭐 검증 차원이라고 하지만 수사 계획보고서를 가지고 오는 것? 저는 만약에 우리가 자료 요구를 해서 검찰에서 수사 계획보고서 기본적으로 이렇게 제공됩니다라고 제공을 한 차례라도 받았다면 지금까지 관행상 그래도 수사와 관련한 내용들을 국회에 와서 보고했고 열람이라도 제대로 시켜줬다면 한동훈 의원님의 말씀에 공감을 하겠습니다만 수사 자료는 저희한테 제공되지 않는 것이 통상적이거든요.

▷ 황순욱 : 그런데 민주당에서 지금 김승원 후보자 인사청문회 대응 태스크포스팀도 구성을 하고 있는 거로 알고 있는데 그러면 거기서 국민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을 해명해 주세요. 자꾸 자료 절차만 문제 삼지 마시고.

▶ 전용기 : 알겠습니다.

▷ 황순욱 : 이 당시에 실제로 동물이 피를 토하고 죽은 데이터를 왜곡한 건지, 그리고 실제로 그 약을 임상실험, 그러니까 우리 국민한테 주사를 놓으려고 한 건지, 만에 하나 이게 제약 생산이 됐으면 그때 코로나 당시에 우리 국민들이 독약 표현은 죄송합니다만 정말 어떻게 될지 모르는 약을 온 국민이 맞을 뻔한 거다. 이런 불안감을 지울 수 없거든요.

▶ 전용기 : 그렇죠. 모든 임상실험이 사실 그것을 검증하는 단계지 않습니까? 그 검증하는 단계에서 나왔던 내용들은 충분히 국민께 설명드릴 수 있는 것이고요.

▷ 황순욱 : 그렇죠.

▶ 전용기 : 이것에 김승원 후보자가 어디까지 관여를 했는지에 대해서 충분히 검증할 만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김승원 후보자 이미 기소 유예를 받았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저희가 내는 것도 아마 실제로 문제가 되는 독약, 쥐약 이런 거를 실제로 주사를 놓으려고 했거나 마치 식약처에서 그것을 억지로 승인을 해줬다거나 이런 식으로 됐으면 그 식약처장이나 그 승인을 내주려고 했던 직원들이나 전부 다 감옥 갔을 겁니다.

▷ 황순욱 : 그렇죠. 그런데 법원에서는 오히려 식약처도 피해자다. 데이터 조작에 의한 피해자다. 식약처 입장에서도 데이터를 보고 판단했을 테니까요. 그 부분은 일단 조금 더 적극적으로 국민의 궁금증을 해명을 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전용기 : 저희도 노력하겠습니다. 지금 저희가 태스크포스 만든 건 너무 과해서 그런 거예요. 너무 과하잖아요. 독약, 쥐약. 나쁜 얘기는 다 하는 거예요. 나쁜 얘기를 계속 하다 보면 이 사람 나쁜 사람 되거든요.

▷ 황순욱 : 저도 오빠 논란은 조금 자극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제 그냥 일반인이었으면 과연 저렇게 적극적으로 민원 처리를 해줬을까 하는 건 국민들도 의심을 하고 있는 부분이라서.

▶ 전용기 : 저희도 인정할 수 있는 부분들이 검증의 과정 중에 청탁이다, 이런 거로만 계속 공격했다면 그렇게 볼 수 있다. 녹취에 그렇게 나오니까 합리적인 이것은 검증 과정이라고 할 수 있는데 독약, 쥐약, 오빠 게이트, 이런 얘기만 하니까 과하다. 이렇게 판단했던 겁니다.

▷ 황순욱 : 자꾸 독약, 쥐약 하니까 무섭네요, 진짜. 섬뜩하네요.

▶ 전용기 : 정말 나쁜 얘기만 한 거죠.

▷ 황순욱 : 그러면 시간이 얼마 안 남아서 제가 의원님한테 궁금했던 거 오늘 꼭 물어보고 싶었던 게, 예전에 제가 국회의사당 녹화하러 갔을 때라도 그때 청년 정치인, 막내 이런 거 강조하시고 재미있는 이야기 많이 하셨는데 이번에 지명 청년최고위원이 되셨습니다. 그런데 언제까지 청년 하실 거예요?

▶ 전용기 : 저도 빨리 이제 그만해야 되는 게 아닌가 싶은데. 저는 동세대를 대변하는 정치인이 되고 싶었습니다.

▷ 황순욱 : 마음은 아직도 계속 청년이시죠?

▶ 전용기 : 세대가 다른 거니까 그에 대한 이야기를 해 주는 정도인 것이고요. 청년최고위원으로 지명될 거라고 상상도 못했습니다.

▷ 황순욱 : 그래요? 그런데 조금 아쉬운 게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청년최고위원 선출 의견을 냈었는데 이게 또 현실화 되지가 않았어요, 결국에는.

▶ 전용기 : 아쉽습니다.

▷ 황순욱 : 결국에는 지명최고위원이 되셨는데. 사실 국민의힘도 청년최고 선출직은 예전부터 하고 있어요. 그런데 민주당이 왜 이걸 못하나. 아니, 2030과 젊은 세대의 지지를 적극적으로 받는 민주당이 왜 최고위원은 청년최고는 아직도 지명을 하고 있어요?

▶ 전용기 : 과거 청년최고위원 제도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국민의힘이 청년최고위원이 생겼어요. 그리고 민주당이 없앴습니다. 저는 퇴행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청년최고위원 지명을 받고 첫 공개 발언에서 마지막 지명직 청년최고위원이 되겠습니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그 발언 직후에 김민석 대표도 이제는 당헌당규 개정을 해서 청년최고위원 제도를 다시 도입합시다라는 입장을 냈거든요. 저도 전당대회 때 청년최고위원을 선출하는 것이 부결됐을 때 굉장히 아쉬운 마음이 있었기 때문에 마지막 지명직 청년최고위원으로 역할을 하면서 다시금 민주당에서도 청년최고위원을 선출할 수 있게끔 하는 날을 고대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릴 수 있겠습니다.

▷ 황순욱 : 바보 같은 질문일 수 있겠는데 시청자 여러분께서 혹시 모르실 것 같아서. ‘아니, 청년최고위원이면 똑같은 청년최고위원이지, 지명이랑 선출이랑 그렇게 달라?’라고 하시는 분이 있을 것 같아요. 당내에서는 실제로 선출직과 지명직이 최고위원이 조금 차이가 있죠?

▶ 전용기 : 차이가 크죠. 아무래도 국민에 의해서, 당원에 의해서 선택을 받은 사람이냐. 아니면 지명을 받아서 그 직함을 유지하는 사람이냐에 대해서는 사실 발언권에 대해서 차이가 어느 정도는 있을 수밖에 없는 겁니다.

▷ 황순욱 : 나 이렇게 지지받아서 선출된 사람이야. 그런 소신발언도 할 수 있지만 지명직은 조금 제한도 있겠죠.

▶ 전용기 : 그렇죠. 우리가 대한민국 국회에서 선출직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말들이겠지만 지명을 받은 이러한 직함들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지명을 해 주신 분들에 대한 그런 의중을 따져야 하고. 또 우리 사회생활도 그런 거 아니겠습니까?

▷ 황순욱 : 사회생활 얘기도 나오네오. (웃음)

▶ 전용기 : 그러다 보니 선출에 대한 무게감이 높기 때문에 왜 청년들을 지명하느냐에 대한 비판을 아프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선출직으로 가는 것이 마땅하다.

▷ 황순욱 :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청년최고위원이 되셨으니까 지금 민주당에서 청년의 마음을 가져오기 위해서는 굉장히 중한 지금 자리에 앉으셨어요. 지금 안 그래도 용혜인 후보 지명하고 나서 여성층 또 2030 심상치 않은 걸로 얘기가 들리거든요. 청년최고위원으로서 어떻게 좀 복안을 갖고 계세요? 청년의 마음을.

▶ 전용기 : 일단 기본적으로 민주당이 청년의 신뢰를 많이 잃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문제 있죠. 부동산 문제부터 시작해서 코스피도 많이 올랐다가 떨어지는 상황도 연출됐고 각종 논란들에 의해서 청년들의 신뢰를 잃어버렸다고 생각하는데요. 앞으로 민주당이 해야 할 일들은 그 신뢰를 회복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실제 2030, 40까지도 볼 수 있죠. 2030, 40이 생각하는 니즈들을 잘 충족시켜주고.

▷ 황순욱 : 어떻게?

▶ 전용기 : 여러 가지 방법들이 있겠죠. 정책적인 부분, 사실 제가 국회에서 하면서 어려웠던 부분이 뭐냐 하면 청년 정책이라고 실제 우리 목소리가 담긴, 젊은 세대의 목소리가 담긴 법안들을 내잖아요. 그러면 상임위 논의 과정 중에 바로 킬입니다. 논의조차 해 주지 않아요. 그리고 정부에서 약간만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면 누군가에 의해서 이거는 아직 논의할 때가 아니야라고 페이퍼 바로 옆으로 치우거든요.

▷ 황순욱 : 이거 다 우리가 옛날에 했던 거야.

▶ 전용기 : 그렇죠. 그리고 에이, 지금 맞지도 않아. 이러면서 옆으로 치웁니다. 그러니까 일이 안 되는 거예요. 그래서 젊은 사람들이 많이 들어와서 이 세대의 형평성을 맞춰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하는 이야기가 올라오는 것이고, 만약에 그렇게 또 페이퍼를 치운다면 지금은 청년최고위원들이 여야 있으니까. 우재준 의원이나 저나. 그거 왜 치우냐고 강력하게 비판도 하고.

▷ 황순욱 : 이제는 말하실 수 있겠어요?

▶ 전용기 : 그래서 신뢰를 회복하는 길이 험난하지만 하나씩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황순욱 : 알겠습니다. 저번에 인터뷰할 때 그 이야기를 하셨어요. 밥 먹으러 가면 선배 의원들이 밥 다 사줘서 좋다고.

▶ 전용기 : 그렇습니다.

▷ 황순욱 : 요즘은, 요즘도 밥 얻어 먹나요? 아니면 선배 의원들이 사세요?

▶ 전용기 : 선배님들이 사실 사주죠.

▷ 황순욱 : 아직도?

▶ 전용기 : 오늘 형님, 제가 한번 모시겠습니다라고 해도 야, 그냥 가만히 있어라. 그러면 바로 가만히 있습니다.

▷ 황순욱 : 앞으로 이거 안건 해 주세요. 큰소리 치려면 밥도 사고 그래야 하는 거 아닌가요, 이제?

▶ 전용기 : 그거랑 그거랑 조금 다른 문제입니다.

▷ 황순욱 : 또 다른 문제예요?

▶ 전용기 : 해달라고 하면서 충분히 할 수 있는 내용 아니겠습니까?

▷ 황순욱 : 알겠습니다. 오늘 오랜만에 만나서 재미있는 얘기 열정적으로 얘기하시는 거 보니까 아직 청년 맞습니다. 인정하겠습니다.

▶ 전용기 : 감사합니다.

▷ 황순욱 : 자, 더불어민주당의 전용기 의원님과 함께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오늘 나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 전용기 : 감사합니다.

▷ 황순욱 : 여러분, 어떻게 보셨습니까? <정치시그널> 오늘 순서는 여기서 마무리하고요. 저는 내일 다시 뵙도록 하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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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시그널]


장기영 기자 [kychan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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