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 미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 공항에서 활주로 이탈 사고를 낸 아마존 화물기. (사진출처 : 뉴시스 AP)
미 국가교통안전위원회는 현지시각 어제(7일) 브리핑을 열고 해당 화물기가 마이애미 공항 활주로를 넘어 약 400m를 더 돌진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당시 화물기와 가장 먼저 충돌한 승합 차량엔 당시 7명이 탑승했는데 5명이 사망했고 2명이 중태입니다. 이후 공항 외곽 펜스를 뚫고 나가 4차선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와도 충돌했습니다.
비정상적으로 늦은 착륙 시점이 주요 사고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기체 후방 착륙장치가 먼저 지면에 닿도록 해야 하는데, 이런 과정 없이 수평 비행하면서 통상적인 착륙 지점을 훨씬 지나쳐 바퀴가 지면에 닿았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착륙 직전 바뀐 바람의 방향도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해당 화물기가 구름과 뇌우를 뚫고 활주로에 접근했는데 착륙 직전 바람 방향이 갑자기 바뀌면서 뒷바람을 받게 됐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마이애미 공항에는 항공기의 활주로 이탈을 차단하는 장치가 없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콘크리트 패드가 항공기와 부딪힐 때 부서지면서 바퀴가 멈추도록 하는 제동용 베드인 EMAS가 없어 인명사고로 이어졌습니다.
해당 화물기 조종사 2명은 사고 직후 구조됐지만 현재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이현재 기자 [guswo1321@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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