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경기 파주시 문산읍 한 카페 주차장에 놓인 흰색 냉동 컨테이너. 사진=뉴시스
카페 냉동 컨테이너로 피해 여성을 유인하면서 이 피해 여성에게 휴대전화를 차에 두고 내리도록 지시한 사실이 경찰 수사로 드러났습니다.
9일 파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2시20분께 파주 문산읍 카페 냉동 컨테이너에서 60대 여성 A씨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이 여성은 같은날 자정 서울에서 실종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행방을 추적하고 있었는데 시신이 발견된 장소인 카페의 운영자 30대 B씨가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일면식이 없는 A씨와 B씨는 사건 당일 파주에서 처음 만났는데 카페로 함께 이동했고 이후 차에서 내리는 과정에서 B씨가 A씨에게 휴대전화를 차에 두고 내리도록 했습니다.
경찰은 이 부분에 대해 처음부터 냉동 컨테이너에 감금 등을 했을 경우 외부로 연락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한 사전 작업으로 보고 있습니다.
범행 후 B씨는 차안에 있던 A씨의 휴대전화 전원을 끄고 따로 보관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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