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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릭스 정상들 “중동 확전 자제”…’뉴델리 선언’ 만장일치 채택

2026-09-13 08:27 국제

 지난달 31일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만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출처 : AP/뉴시스)

중국과 러시아가 주도하는 신흥경제국 모임 브릭스(BRICS) 정상들이 중동 지역의 확전 자제를 촉구하는 공동 성명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현지시간 12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제18차 브릭스 정상회의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등 주요국 정상들이 참석했습니다.

모디 총리는 이날 회원국들이 공동성명인 '뉴델리 선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상들은 성명에서 중동 지역의 긴장이 계속 고조되는 데 깊은 우려를 나타내며 "최대한 자제하고 상황을 더 악화할 수 있는 행동을 피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대화와 협의, 외교를 통해 국제 분쟁을 평화적으로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이번 성명은 중동 분쟁과 관련해 특정 국가의 책임을 직접 거론하지 않았습니다.

정상들은 미국의 대이란 제재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에 가해진 제재 등을 겨냥해 "국제법을 위반한 일방적인 제재에 반대한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개혁 필요성도 한목소리로 강조했습니다. 모디 총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개혁은 더는 미룰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건희 기자 [samsungboss@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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