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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또 유조선 공격…호르무즈 4척만 통과

2026-09-18 19:21 국제

[앵커]
중동은 바다 곳곳에서 안전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던 유조선을 또 공격했습니다.

예멘 인근 해역에선 선박 나포 시도까지 벌어졌습니다.

계속되는 위협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상선은 하루 단 4척에 그쳤습니다.

박자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바다 한가운데 붉은 화염과 검은 연기가 하염없이 위로 솟구칩니다.

"호르무즈 해협을 허가 없이 건너던 미국 선박을 공격했다"며 이란혁명수비대가 게시했지만 정확한 시점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이란군은 어제 토고 국적의 유조선 '트렌드 호'도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배가 "미군의 선동과 기만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불법으로 통과하려 했다"고 발표한 겁니다. 

'트렌드 호'는 현재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인근에 멈춰 서 있는 걸로 확인됩니다.

하루가 멀다 하고 유조선 피격이 이어지면서 호르무즈해협의 물동량은 크게 감소하고 있습니다.

어제 이곳을 통과한 상선은 전날 6척에서 4척으로 줄었습니다.

공격이 드물었던 아덴만 해상에서도 어제 나포 시도가 있었습니다.

영국해사무역기구에 따르면 예멘 아덴 동쪽 해상에서 유조선이 소형 보트의 추격을 받아 나포될 뻔했으나 미수에 그쳤습니다.

아직 공격의 주체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중동 바닷길의 위험 범위가 넓어지면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수출이 올해 초보다 7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을 비롯한 사우디산 원유 주요 수입국의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박자은입니다.

영상편집:조성빈

박자은 기자 [jadooly@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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