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9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존 F. 케네디 공연예술센터 앞에는 수천 명의 시민이 모여 트럼프 대통령의 케네디센터 폐쇄 및 철거 계획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참석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손 떼라(Hands off)” 등의 구호를 외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지하철역에서부터 행진하며 케네디센터로 이동했고, 일부는 손을 맞잡고 건물을 둘러싸는 인간 띠를 만들며 "케네디센터를 지키자"는 뜻을 밝혔습니다.
케네디센터는 지난해부터 트럼프 대통령이 운영위원회에 측근들을 임명하는 등 운영에 개입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을 건물에 부착한 것을 법원이 위법이라고 판단해 철거를 명령한 데 이어, 케네디센터 이사회는 지난 16일 대규모 보수를 이유로 센터를 무기한 폐쇄하기로 의결했습니다.
이에 대해 연방법원은 건물 철거를 포함한 주요 물리적 변경을 하기 전 최소 30일 전에 통보하라고 명령했습니다.
김범석 기자 [bsism@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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