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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석의 리포트]한미 정상, ‘깜짝 회담’서 “12월에 골프 치자”

2026-09-23 20:58 정치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에 간 이재명 대통령이 트럼프 미 대통령과 예정에 없던 깜짝 정상 회담을 진행했습니다.

양국 국기를 뒤로 한 채 한미 정상이 손을 맞잡고 대화를 나눕니다. 

옆으론 조현 외교부 장관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미국 쪽 루비오, 베선트, 러트닉 장관과 수지 와일스 비서실장까지 총출동했습니다.

대미투자 이야기가 처음에 오갔고, 트럼프 대통령은 조선협력을 이 대통령은 안보 현안인 핵추진잠수함과 함께 처음으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정상간 논의 테이블에 올렸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파병 논의는 없었다는 게 청와대 측 설명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골프를 한 번 해야 하는데"라고 말했고, 이 대통령은 12월 미국 마이애미 G20 정상회의를 거론하며 "거기서 골프를 하면 좋겠다"고 화답했습니다.

미일 정상은 유엔총회를 계기로 세 번째로 만났습니다.

이름부터 부르며 화기애애한 분위깁니다.

[다카이치 사나에 / 일본 총리]
도널드가 미일동맹을 위해 매우 헌신해 주는 것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여기에 연일 언론과 각을 세우는 트럼프를 배려하는 듯 다카이치의 통역관이 한마디 하자, "오늘 논의할 의제가 많으니 이제 취재진에게 퇴장을 요청하면 어떨까요."

트럼프가 특유의 미소로 화답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다들 들으셨죠? 이분이 대장입니다.

이번에 첫 만남을 가진 버넘 영국 총리 앞에선 스타머 전 총리를 겨냥한 발언도 서슴치 않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적어도 전임 총리 때보다는 (미영간) 관계가 나아지고 있다고 봅니다.

미국이 내정 간섭한다며 분노해 온 브라질 대통령은 트럼프를 향해 날을 세웠습니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 브라질 대통령]
브라질은 그 누구의 뒷마당도 아닙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유엔총회 당시 문제가 됐던 에스컬레이터는 유엔본부가 전날까지 점검에 나서 이번엔 이상 없이 작동했습니다.

[현장음]
"계단 조심하세요!"

다만 일부 취재진들이 당시를 상기시키듯 반응을 보였는데 트럼프 부부는 대수롭지 않게 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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