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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석의 리포트]미 vs 이란…유엔총회서 ‘맞퇴장 전쟁’

2026-09-24 20:09 국제

그런데 뉴욕 유엔총회에선 미국과 이란의 또 다른 전쟁이 벌어졌습니다.

연설자로 나선 이란의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공습 희생자들의 사진을 들어보이며 미국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 이란 대통령]
"이 아이들이 보이십니까? 이 죄 없는 아이들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사용한 무기로 살해당했습니다."

미국 대표단은 이란 대통령 연설 시작 2분 만에 일어나 회의장을 나갔습니다.

전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연설 때도 '불량배' 등 원색적 비난이 이어지자, 이란 측은 실무직원 1명만 남기고 퇴장했습니다.

유엔총회를 계기로 물밑협상을 재개한 미국과 이란은 여전히 호르무즈 재개방을 놓고 팽팽히 맞서고 있죠.

화물선에서 시커먼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그 아래로 시뻘건 불길도 타오릅니다.

인도 선원노조가 공개한 선적 '케이프다오호'의 영상입니다.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던 중 정체불명 발사체 공격을 받았고 인도 국적 선원 1명이 숨졌습니다.

이란은 미국에 해상봉쇄 해제와 동결자산 반환 등을 요구했지만 미국은 이를 일축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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