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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란 무기조달 지원한 개인·단체 10건 제재

2026-09-30 11:33 국제

 사진설명 :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지난달 24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 : 뉴시스 AP

미국 정부가 이란 군에 무기조달을 지원한 개인과 단체들을 추가 제재했습니다.

미 재무부 산하 해외자산통제국(OFAC)는 현지시각 어제(29일), 이란 국방·국무부(MODAFL)를 대신해 무기조달을 지원해 온 중국, 홍콩, 파키스탄 등에 기반을 둔 개인과 단체 10곳을 제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제재는 트럼프 행정부의 이란에 대한 경제 압박으로 협상을 이끌어 내려는 '경제적 왕따 작전'의 일환입니다.

MODAFL은 이란군의 무기 연구와 생산, 조달을 담당하며 탄도 미사일과 무인항공기 개발에 관여하는 기관들을 감독하는 기구입니다.

제재 대상에는 MODAFL 중국 베이징 주재 지부 대표로 지목된 세예드 아스가르 알리자데 타바타바이가 포함됐습니다.

미 재무부는 그가 이란을 대신해 중국에서 완제품 무기 체계와 이중 용도 부품 조달을 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란의 군용기·탄도 미사일 개발에 필요한 전자부품을 조달한 카보슈콤 아시아 R&D 그룹과 이를 지원한 홍콩 소재 EC 모조 테크놀로지, 중국에서 활동하는 리 펜 EC 모조 대표 등도 제재 명단에 올랐습니다.

또 이란에 무기 조달을 지원한 파키스탄 방산업체 캐벌리어 그룹과 와심 파샤 타자말 캐벌리어 그룹 회장도 제재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재무부는 이란 정권이 테러 활동을 지속할 수 있게 지원하는 세력을 표적으로 삼아 활동을 저지할 것"이라며 "이란을 돕는 세력을 계속해서 파악하고 폭로하며 고립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제재 대상자들은 미국 내 자산이 동결되고 미국인과의 거래도 원칙적으로 금지됩니다.

이현재 기자 [guswo1321@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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