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정부 입장은 어떨까요?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는 아직 구체적인 투자 대상으로 확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인데요.
오늘 미국측 발표를 두고 여야의 반응도 엇갈렸습니다.
이어서 우현기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은 오늘 새벽 알래스카 LNG 사업에 대해 구체적인 투자 규모까지 언급하며 쐐기를 박았습니다.
[하워드 러트닉 / 미 상무장관]
"두번째 프로젝트인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에 500억 달러 이상 투자될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 정부는 알래스카 LNG 사업에 최종 투자할지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가스 공급망 다변화 등 전략적 이익을 고려해 투자 여부를 검토하고 있지만, 상업적 합리성 확보가 먼저라는 겁니다.
[김정관 / 산업통상부 장관] (지난달 22일)
"알래스카 LNG는 상업적 합리성이 확인되는 경우에 추진한다는 분명한 원칙 가지고 검토해나가겠습니다"
정부는 양국이 공동 발표한 팩트시트 내용도 투자가 확정되지 않았다는 근거로 들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공동 팩트시트에는 상업적 합리성 등 충족을 전제로 알래스카 LNG 사업에 대한 검토에 착수하기로 돼 있다"며 "기존 합의에서 달라진 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여당도 알래스카 LNG 투자가 확정된 것이 아니라는 데 힘을 실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발언은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에 대한 미국의 입장을 강조했다는 설명입니다.
반면 야당은 "사업성이 충분하지 않은 프로젝트를 미국이 요구하면 거부할 제도적 장치는 확실하게 마련된 것이냐"고 따져 물었습니다.
채널A 뉴스 우현기입니다.
영상편집 : 이혜진
우현기 기자 [whk@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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