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억 명 중국의 인구 대이동이 시작됐습니다.
긴 국경절 연휴가 시작됐거든요.
기차역이면 기차역, 관광지면 관광지, 인산인해를 이뤘는데, 그 현장, 성시온 베이징 특파원이 직접 가봤습니다.
[기자]
베이징의 대표 명소인 자금성.
가는 것부터 쉽지 않습니다
[현장음]
"차가 아예 안 가네."
400미터 가는데 4분이 걸려 결국 걸어가기로 했습니다.
1.5킬로미터 인파를 뚫고 드디어 자금성에 들어섰지만 고궁을 보는지 사람을 구경하는지 헷갈릴 정도입니다.
자금성의 하이라이트인 태화전 앞.
[현장음]
"내부를 보고 싶은데 볼 수가 없어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결국, 포기했습니다.
그러나 나가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현장음]
"지금 나가야 되는데 나갈 수가 없어요."
중국 국경절에 돌아다니면 고생이란 풍문을 실감케 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자금성 방문예약은 오는 6일까지 찼고 다른 주요 관광지 입장권도 모두 동이 났습니다.
베이징 대표 고속철도역인 베이징남역도 인파가 몰립니다.
대기석이 모자라 바닥에 앉을 정도입니다.
보시다시피, 기차역이 인파로 가득한데요.
중국 당국은 이번 연휴 7일 동안 21억 3천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고속도로가 꽉 막혀 차에서 내려 휴식하는가 하면 전기차 충전소 앞이 붐비는 모습도 SNS에 포착됐습니다.
[스솽룽 / 스마트차량 모니터링센터 책임자]
"현재 주요 충전소의 영상 모니터링을 연계해 충전 상황을 실시간으로 원격 관리하고 있습니다."
중국 당국은 연휴 동안 하루 평균 6280만 대가 고속도로 이용하고 해외 여행객도 몰려 중국 내 공항 출입국자가 하루 평균 215만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성시온입니다.
영상취재:위진량(VJ)
영상편집:김지향
성시온 기자 [sos@ichannela.com]
Daum 에서 채널A를 구독해 주세요 | Naver 에서 채널A를 구독해 주세요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