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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후손 허미미 일본서 ‘금’

2026-10-01 19:47

[앵커]
오늘은 그야말로 금이 쏟아진 날이었습니다.

하루동안 금메달 6개입니다.

조금 전 유도에서는 독립운동가의 후손이자 재일교포인 허미미 선수가 태극마크를 달고 일본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박지혜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종료 20초 전, 누르기로 막판 굳히기에 들어간 한국의 허미미, 드디어 승리가 확정되고 두 팔을 번쩍 들어 올립니다.

참아왔던 눈물도 쏟아냅니다.

생애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입니다.

독립운동가 허석 선생의 후손으로 일본에서 나고 자랐지만, 한국 국가대표가 되길 바란 할머니의 유언.

금메달을 꼭 따서 애국가를 듣겠다던 꿈을 일본에서 이뤘습니다.

[허미미 / 유도 국가대표(지난달)]
"일본에서 하니까 좀 더 제가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것도 있고…저번(파리 올림픽)에는 은메달을 가져갔는데 다음에는 꼭 금메달을 가져가고 싶어요."

마지막 화살까지 10점에 꽂아넣으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습니다.

김종호는 양궁 컴파운드 남자 개인전에서 한국선수 최초로 금메달을 땄습니다.

총점 149점.

전체 15발 중 14발을 '10점'에 명중시킨 겁니다. 

'태권도 종주국'으로서의 자존심도 지켰습니다.

정하은이 품새 개인전에서 정상에 오른데 이어 윤규성도 같은종목 금메달을 수확했습니다.

육군 상병인 윤규성은 병역 혜택을 받아 곧바로 제대하게 됩니다.

사격에서도 '금빛 총성'이 이어졌습니다.

송종호와 이건혁, 윤서영 선수가 남자 25m 속사권총 단체전에서 12년 만에 금메달을 수확했습니다.

이건혁은 개인전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해 2관왕에 올랐습니다.

오늘 우리 선수단은 하루 만에 역대 최다인 금메달 6개를 수확했습니다.

현재까지 한국 금메달 개수는 서른 개.

어느덧 폐막일은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채널A 뉴스 박지혜입니다.

영상편집 : 박선욱

박지혜 기자 [sophia@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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