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계 대응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총탄 흔적이 겹쳐지는 영화티켓 굿즈로 결국 고개를 숙인 메가박스에 이어, 이번엔 CGV에서 나눠준 굿즈도 논란의 중심에 선 건데요.
자세히 볼까요.
'암살자들'이라는 제목이 달린 파일을 열자, 공무원증과 현장 사진, 기자 신분증 등 각종 굿즈가 쏟아져 나옵니다.
지난 1일 CGV 용산과 영등포, 왕십리점에서 열린 영화 '암살자들' 단서 추적 상영회에서 관객들에게 나눠 준 굿즈 세트입니다.
논란이 된 건 세트에 포함된 두 발의 모형 탄환.
육영수 여사의 생명을 빼앗은 총탄을 소장용 굿즈로 기획한 걸 두고 비판이 나왔습니다.
사건 관련 기자 메모 등도 역사적 비극을 추리 게임처럼 다루는 데 활용했다는 지적입니다.
[영화 '암살자들' 예고편]
"탄흔이 6개잖아." "5개 들어가는 권총에 2개는 뭐야?"
CGV 측은 굿즈 가운데 가장 결정적인 단서를 꼽아서 SNS에 인증하는 이벤트도 열었습니다.
온라인을 중심으로 CGV가 "선을 넘었다"며 불매나 퇴출을 요구하는 비판 여론이 제기됐고, CGV 측은 "해당 이벤트는 배급사가 기획·제작했고, CGV는 진행만 담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암살자들 제작사이자 배급사인 하이브 미디어코프 측은, "취지를 벗어난 해석이 확산됐다"며 "이벤트를 조기 종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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