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군은 분명히요.
북한이 몰래 넘어와 묻은 지뢰라고 결론 내렸는데 북한은 적반하장 사과는커녕 오히려 우리가 도발을 했다며, 1mm라도 넘어오면 강경 대응하겠다고 협박을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통일부 국정감사에서 정동영 장관 아직 북한의 지뢰 공격으로 특정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한동훈 / 무소속 의원]
(북한이 심어놓은)지뢰라는 물건에 대한민국 국민을 살상하는 것 외에 다른 목적이 있습니까? 지뢰라는 물건 자체가 고의를 상징하는 것 아닙니까? 지뢰가 고라니를 잡으려고 설치해 놓은 건 아닐 거 아니에요. 당연히 거기에 출입하는 우리 군을 살상하기 위한 것인데 거기에 고의가 없다라는 말 전 대단히 좀 위험한 말 아닌가 한번 다시 한번 말씀 부탁드려요.
[정동영 / 통일부 장관]
지뢰 공격이라고 말씀하시는데요. 아직은 그렇게 지뢰 공격으로 특정할 수는 없다.
[한동훈 / 무소속 의원]
이건 우리 군이 밟고 터지고 발목 날아가라고 심은 것 아닙니까? 지금 이건 그러니까 사고가 아니라 공격인 것이죠.
[정동영 / 통일부 장관]
지뢰를 밟으면 사고가 나죠. 그런 불행한 일이 지금 10년째 계속되고…
들으신대로 정동영 장관은 북한군의 '공격' 아닌 '지뢰 사고'라 답합니다.
[박충권 / 국민의힘 의원]
입장 밝히십시오. 이게 불의의 사고입니까, 북한의 도발입니까?
[정동영 / 통일부 장관]
그 의도에 대해서는 아직 최종 발표가 되지 않았습니다.
아무리 국방부와 통일부 보는 시각이 다르다고 하더라도 한 정부인데 온도차가 분명하죠.
[강신철 / 국방부 장관]
"<북한이 MDL 이남에 지뢰를 설치했고, 거기에 우리 장병이 부상을 당했다. 그럼 이거 도발 아닙니까?> 예. <도발 맞죠?> 예."
[정동영 / 통일부 장관]
"<사고입니까? 북한군의 도발이 아닙니까?> 그거는 지금 검증하고 있습니다."
지뢰 대응 조치로 거론되는 대북 사이버 제재는 반대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정동영 / 통일부 장관]
한국이 제재를 해 봐야 실효성도 없는 데다가 또 이 지뢰 사고 문제와는 연관성도 없기 때문에…
그러면서 지뢰 도발에도 북한에 대한 의료 장비 지원 등 평화 교류 프로젝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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