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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돼 굶어죽은 6개월 아기, 몸에 구더기···20대 부부, 재판서 학대 심각성 추가 정황

2026-10-27 08:16 사회

생후 6개월 아들을 상습적으로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20대 부부의 학대 정황이 재판에서 추가로 드러났습니다.

26일 대전지법에서 열린 공판에서 검찰은 “숨진 아기의 생식기가 짓물러 있었고 구더기까지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자신의 아이가 숨졌는데도 아버지가 인터넷 인공지능(AI)에 “아이가 죽으면 처벌이 얼마나 되나”를 물어본 사실도 공개됐습니다. 아이의 어머니도 출산 한 달 여 뒤부터 ‘신생아 사망 보험금’, ‘아이 죽이고 싶어요’ 등을 검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올해 4월에는 생후 4개월이던 아기와 반려견을 두고 부부가 약 28시간 집을 비운 사실도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출생 당시 3.62㎏이었던 아기의 몸무게는 숨질 당시에도 3.68㎏에 불과했습니다.

검찰은 사망 전날 혈변을 보고 눈에 초점이 없는 상태에서도 병원에 데려가지 않은 점 등을 근거로 부부에게 아동학대살해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두 사람은 “사망할 줄은 몰랐다”며 살인의 고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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