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인도양을 항해 중인 미 해군 니미츠급 항공모함 USS 에이브러햄 링컨 비행갑판에서 장병들이 보잉 EA-18G 그라울러 전자전기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8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JD밴스 부통령 등 고위 국가안보 관리들은 지난 2일 대통령 지시에 따라 대통령 전용 휴양지 캠프데이비드에서 이란 전쟁 등을 논의했습니다.
논의 핵심은 이란을 3일 동안 짧고 강하게 공습하는 계획이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주요 공격 대상은 이란 혁명수비대(IRGC)가 전쟁 초기 이후 상당 부분 재건한 미사일·드론 무기고입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 승인할지는 불분명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을 통해 "중간선거 이전 이란을 공격하지 않을 것"이라며 "양국이 생산적인 논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최근 몇 달 동안 국가안보팀과 국방부가 제안한 이란 및 예멘 후티 반군을 향한 대규모 작전을 5차례 거부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NYT는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조차 군사 행동이 이란의 전략 등을 바꿀 수 있을지 점점 더 회의적인 시각을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적 압박 전략이 효과를 보고 있으며, 이란이 실질적인 양보를 하기 위해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다만 미군 지휘관들을 중심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입장을 다시 바꿀 상황에 대비해 수일 내로 대규모 작전을 시작할 준비를 마친 것으로도 파악됩니다.
시어도어 루스벨트 항모전단이 지난달 27일 모항인 샌디에이고를 출항해 이르면 이달 말 조지 H.W 부시호와 조지 워싱턴호에 합류할 전망입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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