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이 65년 만에 미군 사형 집행을, 그것도 90년 만에 생중계로 공개 처형 계획을 밝혔습니다.
미군 기지 총기난사범에 대한 건데, 공개 처형을 두곤 미국 내에서도 논란입니다.
김민지 기자입니다.
[기자]
장기간의 중동작전을 마치고 귀환한 에이브러햄 링컨호를 방문한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
깜짝 놀랄 공개 처형 계획을 밝혔습니다.
[피트 헤그세스 / 미국 국방장관]
"생각할 것도 없는 결정입니다. 총살형입니다. 군인이 조국을 배신했습니다. 급진 이슬람주의자가 군 기지에서 살인을 저질렀고 그 장소에서 집행할 겁니다."
미 국방부는 오는 12월 3일 사형 집행 장면을 생중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공개 처형의 당사자는 2009년 미 텍사스 주 포트후드 기지에서 총기를 난사해 13명을 살해하고 32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2013년 사형 선고를 받은 니달 말릭 하산.
당시 소령 계급의 군의관이었습니다.
범행 전 아랍어로 "신은 위대하다"고 외친 걸로 알려집니다.
생중계 방침에 비판이 나옵니다.
[스티브 / 미국 시민]
"역겹고 유치합니다. 다음에는 뭘 하겠다는 겁니까? 유료 방송이라도 하겠다는 건가요? 황당합니다."
[유진 피델 / 예일대 교수·군사법 전문가]
"(자유가 없는 나라인) 북한과 이란이 공개 처형을 합니다. 미국이 이런 나라들과 같은 부류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예정대로 집행된다면 65년 만의 미군 사형 집행이자, 90년 만의 공개 처형이 됩니다.
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
영상편집 : 장세례
김민지 기자 [mettymom@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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