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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한국, 정보·방첩 사안에서 동맹 기준 준수해야”

2026-10-10 08:48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 시간)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프리먼 콜리세움에서 중간 선거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북한 해킹 대응 회의에 국정원 참여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된 가운데, 행정부 고위 관계자들이 9일(현지 시간) 정보와 방첩 사안 관리를 배경으로 언급했습니다.

국무부 고위관계자는 이날 북한 사이버 위협 대응 한미일 실무그룹 회의에 국정원 배제를 요청한 이유가 무엇이냐는 국내 언론의 질의에 "우리는 모든 동맹국이 정보 및 방첩 사안을 적절히 처리하기를 기대한다"고 답했습니다.

또 다른 트럼프 행정부 고위관계자도 "우리는 한국이 수십년간 이어져온 동맹의 기준을 준수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정보와 방첩 관련된 사안"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구체적 사안은 지목하지는 않았습니다.

미국은 지난 3월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북한의 우라늄 농축시설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이후 한국에 대북 관련 정보 공유를 제한해왔습니다.

지난 6월 워싱턴DC에서 열린 '5차 북한 사이버 위협 대응 한미일 실무그룹 회의'에 국정원 참여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 사이버 범죄 대응을 논의하는 회의에 한국 정보당국이 배제된 것입니다.

국정원은 지난 8일 이 같은 사실이 언론 보도로 알려지자 입장문을 내고 "기사에 나온 것처럼 수개월 전 일부 오해가 있었으나, 이미 지난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한미 정보당국 간에 오해는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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