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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아파트 ‘쾅’…민간인 지역에 탄도미사일 발사한 러시아 [현장영상]

2026-10-14 10:38 국제

러시아의 탄도미사일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아파트에 화재가 발생해 최소 1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각) 러시아의 공격으로 키이우 데스냔스키 구의 한 아파트 1층부터 8층까지 불이 났습니다.

우크라이나 국가비상사태청은 이번 공격으로 최소 1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구조대는 화재가 난 건물에서 주민들을 구조하고 부상자를 들것으로 옮겨 치료했으며, 소방대원들은 밤새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공격을 받은 아파트 주민이자 우크라이나군 장병인 안드리 파르홈추크는 “휴대전화로 미사일 발사 경보를 받은 직후 아이들을 복도로 대피시켰지만 곧바로 폭발이 발생했다”고 말했습니다.

파르홈추크는 “파편에 맞아 다쳤지만 문이 폭발 충격으로 떨어져 나간 덕분에 밖으로 탈출할 수 있었다”며 “이후 다시 건물 안으로 들어가 주민들을 구조하고 응급처치를 했다”고 전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번 공격이 키이우 제4열병합발전소(CHPP-4)를 비롯한 에너지 기반시설을 겨냥했다”며 “주거용 건물도 함께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번에도 파트너들로부터 조기 경보를 받지 못했다"며 우크라이나의 탐지 시스템이 미사일이 키이우에 거의 도달했을 때에야 이를 확인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범석 기자 [bsism@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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