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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데쳤더니 4분의 1로?…실험해 보니

2026-10-20 19:47 경제

[앵커]
냉동된 중국산 오징어를 데쳐봤더니 1/4 크기로 쪼그라들었다는 글이 온라인 상에서 논란이 됐는데요.

실제로도 그럴까요?

안보겸 기자가 직접 확인했습니다.

[기자]
한 배달 플랫폼의 냉동 오징어를 데쳤더니 크기가 4분의 1로 줄어들었다며 올린 사진이 온라인 상에서 논란이 됐습니다.

다른 소비자들도 "크기가 줄어 놀랐다"며 비슷한 경험을 털어놨습니다.

실제로 얼마나 줄어드는지 확인해 봤습니다.

논란이 된 제품과 같은 판매처의 오징어를 직접 구매했습니다.

논란이 있었던 냉동 오징어인데요.

직접 끓는 물에 데쳐보겠습니다."

끓는 물에 오징어를 넣고, 이리저리 뒤집어가며 약 3분 30초 동안 익혔습니다.

데치기 전과 비교해 보니 크기가 절반 정도로 줄어든 겁니다.

논란이 된 주장처럼 4분의 1까지 작아지지는 않았지만 육안으로도 확연한 크기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오징어가 얼고 녹는 과정에서 조직이 손상되면 수분이 쉽게 빠져나갈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차윤환 / 경기대 대체의학대학원 겸임교수](PIP)
"삼투압 때문에 오징어 속에 있는 수분들의 손실이 발생된 거거든요. 오징어도 60% 이상은 수분이기 때문에 그 수분들이 제거가 되니까…"

다만 크기가 지나치게 줄어든다면 냉동이나 보관 과정에 문제가 있었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해당 제품을 판매한 배달 플랫폼 측은 "식약처 기준에 따라 냉동·해동 상태를 비교하는 품질 검사를 주기적으로 해왔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품질 검사를 위해 해당 제품의 판매는 일시 중단됐고, 논란이 시작된 글은 현재 사라진 상황입니다.

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

영상취재 : 홍승택 강철규
영상편집 : 남은주

안보겸 기자 [ab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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