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에서도 학생과 교사 수천 명이 거리로 나왔고 이탈리아에서는 트럭들이 파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프랑스가 불씨를 당긴 반정부시위가 유럽 전역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이현재 기자입니다.
[기자]
현수막을 들고 행진하는 시위대.
그리스 수도 아테네에서 학생과 교사 수천 명이 교육 환경 개선을 요구하며 가두행진을 벌였습니다.
[조지아 푸키두 / 시위 참가 대학생]
"신입생으로 저는 그리스 학생들의 미래가 암울하다고 느낍니다. 일자리도 없고 안정된 삶도 없습니다."
평화 시위였지만 도심 광장에서 일부 시위대가 돌을 던지는 등 소란을 벌이자 경찰이 섬광탄 등을 이용해 4명을 체포했습니다.
이탈리아에서는 남부 나폴리를 중심으로 트럭 운전사들이 경유값 인상에 항의하며 일주일째 파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트럭 파업 여파로 물류가 막히자 남부 시칠리아의 마트 매대가 텅 비는 등 시민들의 불편함이 커졌습니다.
9월 중순부터 시작된 프랑스 학생 시위로 불이 붙은 반정부시위는 한 달 사이 스페인을 거쳐 벨기에, 포르투갈 등 10개국으로 번져나갔습니다.
지난 주말 약탈 등 폭력 시위를 겪은 이탈리아는 특히 피해가 심했던 밀라노에 공수여단 소속 군인 500명을 배치하고, 드론 전담 병력 투입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독일에서는 청년 운동 단체가 오는 31일 전국적인 시위를 예고해 경찰 당국이 초긴장 상태로 들어갔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재입니다.
영상편집 : 장세례
이현재 기자 [guswo1321@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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