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친청계와 지도부 간 계파 갈등의 소재가 다양해지는 모습입니다.
추미애 경기지사로 비롯된 소방 예산의 규모, 그리고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 시기를 두고 부딪치는 양상입니다.
이혜주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지도부가 추미애 경기지사에게 '경고' 징계를 내린 어제, 정청래 전 대표는 소방 인건비를 모두 국가 예산으로 지원하는 법안을 냈습니다.
함께 발의한 9명 의원 모두 친청계로 꼽힙니다.
"소방 인건비 국가가 책임지자"는 글도 올렸습니다.
지방 부담이 너무 크다는 추 지사에 힘을 실어주는 법안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당 지도부는 난색을 표하는 분위기입니다.
"매년 6조 원에 가까운 재정을 갑자기 마련할 수 있을지" "다른 국가직들 간 형평성 문제" 등을 신중하게 논의할 사안이란 겁니다.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 시기를 놓고도 당 지도부는 신중론을,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대표(유튜브 '민주당TV')]
"(탄핵에 대한) 설득과 동의를 높여가는 것 또한 저희의 책임이라고 봅니다. 그 이전 시기에 윤석열 한덕수 때의 경우를 보더라도."
정 전 대표는 "망설이면 때는 늦는다"고 이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당 핵심 관계자는 "신천지,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 추미애 지사 징계로 잠복된 갈등이 서서히 드러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혜주입니다.
영상취재: 김재평 장명석
영상편집: 이은원
이혜주 기자 [plz@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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