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의 법궁인 경복궁.
3천 원을 내면, 입장이 가능한데요.
정부가 관람료 현실화를 검토 중인데, 시민들은 얼마가 적정하다고 생각할까요?
홍지혜 기자입니다.
[기자]
경복궁 앞에서 관람객들이 표를 삽니다.
1인 당 입장료는 3천 원.
2005년 천 원에서 3천 원이 된 뒤 20년 넘게 그대롭니다.
[박준형 / 부산광역시]
"이 정도면 완전 혜자라고 생각합니다. 1만 원까지 올려도 괜찮지 않을까."
[박종현 / 인천광역시]
"해외에 나가면 이 정도 금액의 관광지를 다닐 수도 없고 이 정도는 2천 원 정도 <1~2천 원 정도 올려도>."
외국인 관광객들도 더 낼 의사가 있다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나 / 호주]
"가격이 이렇게 싸서 깜짝 놀랐어요. 아름답고 정말 멋져서 1만 5천 원은 받아야 해요."
[조이 / 캐나다]
"3천 원이 아니라 3만 원 정도 받아야 해요. 전 세계 다른 지역과 비교해서라도 그게 더 적절할 것 같아요."
다만 우리 문화유산을 접하는 부담이 커지는 걸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최현 /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학생분들 많이 오고 하니까 이렇게 사람도 많은 것 같아서 조금 가격을 올리는 건 사람들도 조금 부담스러워."
내외국인 입장료를 달리 하자는 의견도 나옵니다.
[임채은 / 제주특별자치도]
"외국인에게 조금 더 부과하는 것도 어떻게 보면 내국인들에게 조금 더 혜택으로 돌아올 수 있기 때문에. (외국인은) 한 2배."
앞서 국민 설문 조사에선 평균 9730원을 고궁과 종묘 입장료로 낼 수 있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국가유산청은 관람 환경부터 개선한 뒤 관람료 인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홍지혜입니다.
영상취재: 김기열
영상편집: 조성빈
홍지혜 기자 [honghonghon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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