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시장은 이날 오후 2시 서울고법 형사7부(부장판사 구회근) 심리로 열리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항소심 선고기일에 출석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이처럼 밝혔습니다.
오 시장은 "선고를 앞두고 한 말씀 부탁드린다"는 취재진의 말에 "긴 말씀 드릴 수 있겠나. 재판 결과 지켜보자"고 답했습니다.
이어 "선고 결과를 어떻게 예상하느냐"는 질문에는 "1심에서 제출되지 않았던 유리한 결정적인 증거가 제출되지 않았느냐. 한번 재판 결과를 지켜보자"고 말했습니다.
오 시장 측은 항소심에서 새로 제출된 후원자인 사업가 김한정 씨와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 사이 통화 녹취 내용 등을 들어 특검팀의 공소사실은 입증되지 않았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이 녹취에는 "오 시장이 (여론조사 추진과) 관계없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날 오 시장은 법원 앞에 모여있는 지지자들과 국민의힘 의원 등과 일일이 악수한 뒤 법정으로 향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3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법에서 열린 '명태균 여론조사 대납 의혹 사건' 항소심 선고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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