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으라면 앉고, 두 발로 걷다가 넘어지면 스스로 일어나는 반려 로봇 오리.
이렇게 귀여운 모습에 지금 주문해도 올해 안에 받기 어려울 정도로 ‘인기 폭발’인데요.
이 로봇 오리들과 함께 무대에 오른 젠슨 황 엔비디아 CEO, AI 과잉 공급은 없다며 시장의 우려를 일축했습니다.
장호림 기자입니다.
[기자]
뒤뚱뒤뚱 네 마리의 오리 로봇이 무대에 오릅니다.
[젠슨 황 / 엔비디아 CEO]
"자, 너희들 앉아볼래?"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말 한마디에 옹기종기 바닥에 주저앉습니다.
낮잠을 자라는 말엔 그대로 털썩 드러눕습니다.
[젠슨 황 / 엔비디아 CEO]
"낮잠 좀 자. 낮잠 자라니까."
"너 낮잠 좀 자야 해"
"그래, 이제 일어나!"
귀여운 재주도 부려봅니다.
[젠슨 황 / 엔비디아 CEO]
"공중제비도 돌수 있니?"
말을 듣는 듯하다가도 금세 딴청을 피웁니다.
[젠슨 황 / 엔비디아 CEO]
"집중해! 정신 차려. 이리 와, 이리 와!"
독일에서 열린 세계 최대 AI 개발자 행사에서 엔비디아의 AI 기술로 학습한 로봇들을 직접 선보인 겁니다.
프랑스 업체가 개발한 마이크로덕, 키는 25cm, 몸무게는 800g 입니다.
황 CEO는 최근 불거진 AI 메모리 공급 과잉 우려에도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황 CEO는 이날 미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메모리의 진짜 장점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는 것"이라며, "2029년 공급 과잉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장호림 입니다.
영상편집: 남은주
장호림 기자 [holic@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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