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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참피 북상에 138㎜ 쏟아진 제주…한라산·뱃길 막혀

2026-10-24 09:09 사회,날씨,지역

 제30호 태풍 '참피'가 북상 중인 23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송악산 둘레길에서 관광객들이 비를 피해 걸어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30호 태풍 '참피'의 북상으로 제주 한라산에 138㎜가 넘는 비가 내리는 등 제주 곳곳에 많은 비와 강풍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라산 탐방로가 전면 통제되고 여객선 운항이 잇따라 취소되는 등 뱃길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 기준 제주도 산지와 중산간, 제주시 동부, 서귀포시 남부·동부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제주도 전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전날 오후 제주에서 시작된 비는 밤사이에도 이어졌습니다.

지난 23일부터 이날 오전 7시 30분까지 누적 강수량은 윗세오름 138.5㎜, 한라산남벽 125.5㎜, 삼각봉 124㎜, 사제비 120㎜, 진달래밭 116㎜를 기록했습니다.

표선 111㎜, 산천단 109㎜, 영실 108.5㎜, 성판악 107.5㎜, 어리목 104.5㎜, 성산 104.1㎜, 송당 103.5㎜ 등 산지뿐 아니라 동부 지역을 중심으로도 100㎜가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

제주도 전역에 강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순간풍속이 초속 20m 안팎에 달하는 곳도 나타났습니다.

한라산 탐방로는 기상 악화로 전면 통제됐습니다.

제주항여객터미널에서 이날 출항할 예정이던 연안 여객선 운항은 모두 취소됐습니다. 제주 입항편도 퀸제누비아2와 아리온제주를 제외하고 대부분 결항됐습니다.

하늘길은 비교적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제주공항을 오가는 국제선 2편과 국내선 5편이 지연됐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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