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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압수수색 반발…아주대병원 소아응급 전문의 7명 사직 의사

2026-10-28 13:50 사회

 아주대병원 응급실. 출처 : 뉴스1

아주대병원 "실제 사직서 제출 단계는 아냐"
경찰 "17분 확인" vs 병원 "1시간 반 중단"

아주대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소속 전문의 대다수가 최근 병원 측에 사직 의사를 밝혔습니다.

오늘(28일) 아주대병원에 따르면 센터 소속 소아응급의학과 전문의 9명 가운데 7명이 사직하겠다는 뜻을 전달했습니다. 다만 병원 측은 실제 사직서를 제출하거나 수리된 단계는 아니며, 현재까지 병원을 그만둔 전문의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직 의사 표명은 경찰의 압수수색에 반발해 나온 조치입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7월 치료를 받다 숨진 영아 사건과 관련해 지난달 30일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압수수색 과정을 두고 양측 입장은 엇갈립니다. 경찰은 진료실 3곳 중 환자가 없던 2곳을 먼저 확인하고, 환자가 처치받던 나머지 1곳은 수 시간을 기다렸다가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2분간 사진을 촬영해 현장 확인에 걸린 시간은 총 17분으로 진료 방해는 없었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병원 측은 의사용 PC와 주임간호사 PC를 차례로 확인하는 데 약 1시간 30분이 걸렸다고 주장했습니다. 간호파트장도 약 1시간 동안 자료 요구에 대응하면서 업무가 중단됐고, 당시 중증 구역에서는 생후 6개월 환아에게 항경련제를 투여하고 기관삽관을 준비하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함영욱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단장은 어제(27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의료진 노고에 깊은 경의를 표하며 진료 차질 등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도 절차 자체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유주은 기자 [grace@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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