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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해킹, 북한 IP 다수 포착…당국 긴급 점검

2026-10-28 15:18 정치

국내 금융권을 겨냥한 해킹 시도에서 북한 IP 대역이 다수 탐지돼 금융당국이 주의를 당부하고 긴급 점검에 나섰습니다.

2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지난 21일 금융보안 통합관제시스템을 통해 가상자산거래소를 포함한 금융회사들에 ‘북한 IP의 금융권 대상 스캔성 접근 관련 유의사항’을 전달했습니다.

당국은 21일 오전 3시부터 북한 IP 대역에서 금융권을 대상으로 시스템 취약점이나 개방된 네트워크 포트 등을 탐색하는 이른바 ‘스캔성 접근’이 지속적으로 탐지됐다고 밝혔습니다.

공문 발송 당시까지 탐지된 접근은 약 440만 건에 달했으며, 당국은 금융회사들에 실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해당 IP의 접근 이력에서 특이사항이 발견되면 신고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현재까지 해당 접근이 실제 침해 사고로 이어져 피해가 발생한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당국은 IP의 국적을 조작하거나 우회할 수 있는 만큼, 북한 IP가 사용됐다는 사실만으로 북한 해커의 소행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뉴스1


박수유 기자 [aporia@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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