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광주의 한 대형 스타벅스 매장이 문을 닫았습니다.
'5·18 탱크데이' 논란으로 지역민들의 불매 운동을 겪어왔던 터라 그 여파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는데요.
스타벅스 측은 단순 폐점이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공국진 기자입니다.
[기자]
무등산 국립공원 초입에 자리잡은 2층짜리 스타벅스 매장.
출입문에 자물쇠가 채워져 있고 유리창엔 폐점을 알리는 현수막이 붙었습니다.
지난 2017년 문을 연 이 매장은 영업 9년 만인 어제 문을 닫았습니다.
[인근 상인]
"어제 2시까지 딱 영업하고 그 이후 이제 영업 종료됐어요."
지난 5월 '탱크데이' 논란이 벌어진 이후 광주에서 처음으로 문을 닫은 매장입니다.
일각에선 이와 관련있는 거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습니다.
스타벅스 코리아 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지난해 초부터 정리하려 했던 점포였다"며 "탱크데이와는 무관하다"는 입장입니다.
주변 상인들도 일대 상권이 침체된 여파로 보고 있습니다.
[인근 상인]
"밤이 되면 귀곡산장이에요. 지금 그 아래 커피 거리들이 다 죽었어요. 장사가 안되니까 스타벅스 본점에서 계약을 안 해준 걸로"
실제 스타벅스는 지난 5월 이후에도 광주에서 매장을 신규 개점하는 등 정상적인 영업을 해오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
영상취재 : 이기현
영상편집 : 이혜진
공국진 기자 [kh247@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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